BBQ 신메뉴 황올한 깐풍치킨 리얼 후기

 

'BBQ 황올한 깐풍치킨' 후기

 

 

안녕하세요. 판다롱의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BBQ에서 신메뉴로 출시한 황올한 깐풍치킨을 먹어봤어요. 순살이 인기가 더 많지만 치킨은 들고 뜯는 맛이라 생각하는 저희는 순살 대신 뼈로 시켰어요. 깐풍치킨은 BBQ 특제 깐풍 소스에 대파와 고추를 곁들인 치킨이에요.

 

치킨이 집안으로 들어온 순간부터 냄새가 엄청나더라고요. 다 먹고 나서도 한동안 냄새가 사라지지 않을 정도로 저희에게는 강렬했어요.

 

저는 깐풍기에 라면스프가 섞인 냄새 같았는데 남편은 또 그냥 깐풍기 냄새만 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거 실패한 건 아닐지 살짝 불안한 마음으로 개봉을 했어요.

 

하지만 개봉하고 비주얼을 보니 불안함이 사르르 풀리더라고요. 윤기가 좔좔 흐르고 군데군데 대파와 고추가 섞여 있어서 더 맛있어 보였어요. 이런 비주얼은 맛이 없을 수가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간혹 비주얼에 낚여 실패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 이번만큼은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BBQ치킨은 풍성한 튀김옷이 메인인데 이번에 출시한 황올한 깐풍치킨은 기존에 있던 BBQ 치킨과는 다르게 엄청 얇은 튀김옷으로 되어 있었어요. 저는 양념이 배어있어 짭짤한데 바삭바삭한 식감의 튀김옷도 맛있더라고요. 튀김옷이 맛있으면 말 다한 거 아닌가요?!

 

대파와 고추를 느끼할 때 하나씩 얹어 먹으니 느끼함을 한 번씩 잡아줘서 좋았어요. 양념이 살짝 매콤하고 짠맛이 강해 많이 느끼하지는 않아요. 대파와 고추가 부족하다면 파채나 고추를 추가로 준비해서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날은 하루 종일 밥을 안 먹어서 밥이랑 같이 먹었는데 깐풍치킨이랑 밥이랑 궁합이 너무 좋았어요. 치밥으로 먹기에도 너무 좋고 술안주로도 최고일 것 같아요.

 

단맛이 나면서도 짭조름하니까 아이들이랑 먹기에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아이들은 밥이랑 먹고 어른들은 안주로 먹고 일석이조네요. 

 

개인적인 총평은.

황올한 깐풍치킨은 깐풍기보다는 닭강정에 가깝고, 매콤하면서 짭짤한 소스로 느끼함을 잡아주고 대파와 고추로 한번 더 느끼함을 잡아주는 치킨이에요. 깐풍기의 진한 맛은 없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BBQ 베스트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 반반이에요. 성인 셋이서 먹는 거라 한 마리는 부족할 것 같아 반반도 같이 시켰어요. BBQ에서 후라이드와 양념은 처음이라 개봉하고 살짝 당황했어요. 각각 5개 정도의 큰 조각이 들어 있더라고요. 항상 조각조각 난 치킨만 먹어봤지 이렇게 큰 덩어리는 처음 봤어요.

 

 

후라이드와 양념은 항상 페리카나에서 시켜 먹었는데 BBQ 치킨도 맛있더라고요. 바삭바삭한 튀김옷도 맛있고 달짝지근한 양념도 제 입에는 너무 맛있더라고요. 두 브랜드의 차이점을 설명은 못하지만 확연한 차이가 있더라고요. 확실한 건 BBQ 치킨도 자주 시켜먹게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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