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수제 도넛 나리꼬모 후기

 

명동 나리꼬모

 

안녕하세요.
판다롱의 '내돈내산'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제가 직접 산 건 아니고 제가 빵을 워낙 좋아하니까 시누이가 인스타에서 봤는데 맛있어 보인다고 집접 사다 줘서 먹었어요.

나리꼬모는 원래 대구 도넛 맛집으로 대구 가면 필수로 들려야 할 정도로 맛이 좋다고 해요. 그런 나리꼬모가 서울 명동에 상륙했어요.

 

명동 롯데백화점 지하 1층 식품관에 정식으로 입점했어요. 이제는 대구까지 가지 않아도, 택배로 받지 않아도, 직접 가서 먹어볼 수 있게 되었네요.

 

도넛과 쿠키 전문점으로 메뉴판 참고하세요.

 

도넛은 오리지널부터 크림이 들어간 도넛까지 종류가 다양해서 취향대로 골라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인절미 도넛, 애플 시나몬 도넛, 블루베리 크림치즈 도넛을 구매했어요.

 

쿠키는 황치즈 쿠키가 가장 유명하더라고요. 엄청 맛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쿠키를 사 먹어봐야겠어요. 언제든지 갈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포장 용기에 스티커 너무 귀엽지 않나요?! 한 상자에 두 개씩 넣어주고 하나는 종이봉투에 넣어주더라고요. 눌리지 않으려면 짝수로 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앞에서부터 인절미, 애플 시나몬, 블루베리 크림치즈예요. 생각보다 커서 혼자 먹으면 배부르고 둘이 먹으면 조금 부족하더라고요.

구매 후 바로 먹는 게 맛있지만 다 먹을 수 없을 때는 냉장고에서 3일까지는 괜찮다고 해요. 구매해서 바로 먹는 것만큼은 아니지만 냉장실에 들어갔다 나와도 맛있어요.

 

인절미 도넛

제일 먼저 시그니처 메뉴인 인절미 도넛이에요. 도넛 안에 인절미 크림이 가득 들어 있어요. 여기에 콩가루도 함께 줘서 뿌려 먹거나 찍어먹으면 된답니다.

 

속에는 인절미 크림이 흘러넘치도록 가득 들어있어요.

 

구매하고 시간이 제법 지났지만 그래도 맛있었어요. 특히 인절미 크림이 맛있더라고요.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맛이에요. 그렇다고 엄청 달거나 하지도 않아요. 도넛과 크림, 콩가루의 조화가 너무 좋았어요.

 

애플 시나몬 도넛

두 번째 도넛은 애플 시나몬이에요. 생크림과 애플 쨈이 들어 있어요. 시럽이 아니라 애플 절임이 들어 있더라고요.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와서 크림이 꾸덕해지니 먹기가 훨씬 좋았어요. 인절미 도넛보다 덜 달고 깔끔한 맛이에요. 애플 시나몬은 부드러운 와플 먹는 느낌이었어요.

 

블루베리 크림치즈 도넛

마지막으로 블루베리 치즈크림 도넛이에요. 냉장실에 들어갔다 나와서 크림이 꾸덕해서 잘라도 줄줄 흐르지 않아서 먹기 좋았어요. 크림이 흐르지 않을 뿐 이것 또한 크림이 가득 들어서 자르면 흘러나오는 건 똑같아요.

 

치즈가 들어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크림 속에 블루베리가 통으로 들어가 있어서 씹는 식감도 있고 상큼하니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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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혼자 하나 다 먹어도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남편은 세 가지 모두 맛은 있는데 빵을 좋아하지 않으니 절반 정도 먹으면 물린다네요. 그래도 가끔 생각나는 도넛이 되어버렸데요.

저는 빵이면 다 맛이고 좋은데 빵을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이 맛있다고 하는 것 보면 이건 진짜 맛있는 빵인 거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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