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원 베트남 쌀국수소스로 집에서 쌀국수 해먹기

청정원 베트남 쌀국수 소스

안녕하세요.
판다롱의 '내돈내산'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남편이 쌀국수를 워낙 좋아하는데 매번 사 먹기에는 외식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안 되겠더라고요. 쌀국수만 사 먹는 것도 아니고 치킨도 시켜먹어야 하고... 그래서 쌀국수를 해 먹어 보기로 했어요.

진한 소고기 육수에 피시소스와 레몬그라스, 코리엔더를 넣어 만든 오리지널 쌀국수의 깊고 진한 풍비!
이제 우리 집 식탁에서 정통 쌀국수를 즐겨보세요!

제품명 : 베트남 쌀국수 소스
제조사 : 청정원
용량 : 370g(3~4인분)
원재료 : 쇠고기 육수 페이스트 7%, 피시소스 7%, 쇠고기 야채 베이스 6.5%, 레몬그라스 0.3% 함유
가격 : 4,780원

쌀국수 200g, 마른 고수잎, 치킨 톡스를 준비해 줬어요.

<현지인처럼 즐기는 정통 쌀국수 레시피-1인분 기준>
1. 쌀국수 면 80g을 찬물에 30~1시간 불린다.
2. 냄비에 물 450ml와 베트남 쌀국수 소스 95g을 넣고 끓인다.
3. 국물이 끓으면 불린 쌀국수 면을 넣고 30초간 더 끓이면 완성!

저도 쌀국수 면을 물에 불려줬어요. 물에 불린 후 육수를 넣어 바로 먹어도 되고 한번 삶아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면을 불린 지 30분 정도 돼서 육수를 만들었어요.

물 900ml에 쌀국수 소스 2인분을 넣어줬어요. 친절하게도 병에 용량이 적혀있어서 원하는 만큼 넣고 물을 부어주고 보글보글 끓여주기만 하면 되니 너무 편하지 않나요?!

생고수를 넣어먹는 게 제일 맛이 좋지만 근처 마트에는 구할 수 없어서 아쉬운 대로 언제든지 쓸 수 있는 마른 고수잎을 넣었어요. 향이 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넣은 것과 안 넣은 것의 차이는 있더라고요.

추가로 국물 맛을 더 진하게 만들기 위해서 치킨 톡스도 1개 넣어주고 양파도 넣었어요. 이제 육수가 끓으면 면을 넣고 먹으면 돼요. 하지만... 저는 면이 먹기 좋게 불어 있지 않아 육수에 넣고 삶아줘야만 했어요.

힘들게 면을 익히고 나니 졸아서 국물이 적어지고 걸쭉하게 되어버렸어요. 그릇에 담기 직전에 차돌박이도 넣어줬어요. 숙주만 있었으면 완벽한 쌀국수가 됐을 텐데 아쉬웠어요.

그래서 소스도 남았으니 숙주 사다가 또 해 먹었어요.

저번에 한번 해봤다고 이번에는 조금 더 그럴싸한 쌀국수가 만들어졌어요!!!

재료는 저번과 똑같이 했는데 숙주만 추가됐어요. 그리고 면을 1시간이나 불리고 따로 삶아서 육수를 부어주고 고수는 먹기 전에 따로 넣어줬어요.

고기는 있으면 넣고 없으면 굳이 안 넣어도 되고 숙주는 꼭 넣어 먹어야겠더라고요. 숙주의 아삭한 식감이 있으니 훨씬 맛있어요.

육수가 연한 편이고 시큼한 맛이 강하게 나는데 먹기 힘들 정도는 아니에요. 육수가 조금만 더 진하고 깊은 맛이 나면 좋겠지만 이 정도면 저가 브랜드 쌀국수보다 더 맛있어요.

육수는 소스에 물 대신 사골을 넣으면 깊은 맛이 나서 더 맛있을 것 같아요. 조금만 투자하면 집에서도 맛있는 쌀국수를 먹을 수 있어요.

청정원 베트남 쌀국수 소스로 쌀국수를 해 먹어 본 결과, 맛이 좋습니다. 소스, 숙주, 면 사는데 만원 정도만 투자하면 4인분을 먹을 수 있어서 가성비도 최고입니다. 도전해보세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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