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역 6번출구 포장마차 맛집 '호가네 곱창'

'호가네 곱창'

안녕하세요. 판다롱의 '내돈내산'으로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호가네 곱창은 수유역을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르는 분들이 없을 거예요.
수유역 6번 출구 바로 옆에 있는 포장마차로 특히 퇴근시간에 한 번쯤은 다 맡아보셨을 텐데요.
곱창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군침이 돌겠지만 싫어하는 분들은 냄새가 역해서 지나다니기 힘들 수도 있겠더라고요.
수유역으로 출퇴근할 때는 자주 사 먹었는데 우이신설이 개통되고 나서부터는 수유역을 거의 이용하지 않아 사 먹을 기회가 줄어들었네요.

근데!! 이 호가네 곱창이 배달이 되는 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바로 주문해봤어요~

직접 사다 먹을 때는 세트메뉴가 없는데 배달에는 세트 메뉴가 있어요.
배달에만 있는 메뉴인가 봐요.
그럼 당연히 세트메뉴를 시켜줘야죠.

야채곱창, 주먹밥, 찹쌀순대, 야채 세트, 캔콜라로 구성된 혼곱 세트로 주문을 했어요.
워낙에 양이 푸짐하기로 소문난 집이라 혼곱 세트에 곱 추가해서 먹었어요.
혼곱 세트는 1~1.5인분으로 곱 추가하니 2인분은 되는 것 같아요.

리뷰 이벤트로 곱까지 추가돼서 양이 엄청나네요.
매운맛과 오리지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저희는 매운 거 못 먹으니까 오리지널로 했어요.
오리지널도 살짝 매콤한 양념이에요.

곱도 엄청나고 깨도 엄청나네요.
기본으로 당면에 떡사리도 조금씩 들어있어요.

주먹밥은 참치마요 주먹밥과 날치알주먹밥 중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저희는 날치알 주먹밥을 선택했어요.
김가루 넣고 조물조물 잘 뭉쳐서 먹기 좋은 크기로 만들어 주세요.

주먹밥을 만들다 보니 중간에 밥알이 노란색으로 물들어 있어서 단무지가 들어가 있나 싶었는데 아니더라고요.
아님 단무지가 있었는데 엄청 조금 있어서 느낄 수 없었던 건지... 여하튼 노란색으로 물들어 있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그 외에도 찹쌀순대와 상추 몇 장, 고추, 마늘, 쌈장이 있어요.
곱창 양념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곱창 양념이 따로 와서 싱거우면 추가로 더 넣어 간을 맞출 수 있어요.

상추에 곱창 듬뿍 올려서 쌈으로 먹으면 이게 또 그렇게 맛있잖아요.
집에 있던 상추까지 모두 꺼내서 실컷 싸 먹었네요.
야채곱창에 순대, 주먹밥까지 있으니 혼곱 세트에 곱 추가하면 둘이서 배불리 먹을 수 있어요.

호가네 곱창이 배달이 되니 이제 먹고 싶을 때 언제든지 먹을 수 있게 됐어요.
야채곱창... 또 먹고 싶네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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