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스터즈 김치시즈닝 리얼 후기

'서울시스터즈 김치 시즈닝' 후기

 

안녕하세요.

판다롱입니다.

 

오늘은 TV 속 그 제품! 서울시스터즈 김치 시즈닝 후기입니다. 요즘 TV 광고도 많이 나오고 있어요. 광고를 볼 때마다 어떤 맛일지 궁금했는데 결국 구입했어요. 이마트몰에서 구입했는데 인터넷 금액이랑 큰 차이가 없네요. 인터넷에는 여러 개를 묶음으로도 판매가 되고 있었어요. 입에 맞으면 여러 개 사다 놓고 먹으면 좋을 것 같네요.

 

김치 시즈닝... 저는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기대한 맛이 아니었다랄까?! 김치 시즈닝을 뿌리면 무슨 음식이든 맛있어질 줄 알았지만 다 맛있어지는 건 아닌가 봐요.

 

 

<서울시스터즈 김치 시즈닝>

김치 시즈닝?
김치나 김칫국물을 말려서 분쇄했을 거라고 짐작하는데 전혀 아닙니다. 고춧가루, 마늘, 등 김칫소로 들어가는 재료를 혼합하고 분쇄해 열처리 과정을 두 번 거친 다음, 김치에서 뽑은 유산균을 주입해 발효하는 공정을 거쳐 생산합니다. 배추나 무는 전혀 들어가지 않습니다.

 

1. 24번의 시험생산

모든 분들이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젓갈을 빼고 100% 식물성 원료로 맛을 잡기까지 1년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샘플만 24차례, 최적의 감칠맛을 내기 위해 김치에 들어가는 모든 원료를 가루화 한 후 숙성, 발효 과정을 거쳐 최고의 맛을 잡았습니다.

 

2. 김치 유산균 180억 마리

김치에 추출된 식물성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파라카제이는 다른 동물성 유산균보다 생존기간이 더 길고, 비염과 유방암 억제 및 비만 예방,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3. 100% 순식물성 성분의 비건 식품

젓갈 등 동물성 원료를 일체 제외하고 17가지의 100%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해 김치 특유의 맛과 조화를 찾아냈습니다. 건강을 생각하는 완벽한 채식주의자 비건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4. Non-GMO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변형한 GMO를 단 하나도 첨가하지 않았습니다. Non-GMO를 지향해 가장 자연스러운 우리의 맛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5. 글루텐 프리

글루텐 민감성이 있는 분들은 음식 섭취 시 장 트러블이 걱정되기 마련입니다. 김치 시즈닝은 글루텐 프리 제품으로 글루텐 민감성에 고민하시는 분들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비건 식품이라 모든 사람들이 다 좋아하겠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마존 시즈닝 부분에서 일본의 시치미를 누르고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고 해요. 이미 해외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었네요. 김치 시즈님은 해외에 먼저 선보이고 뒤이어 한국에 선보였어요. 볶음밥, 찌개, 치킨, 피자 등등 어떤 음식이든 다 뿌려 먹을 수 있어요. 외국에서는 샐러드에도 뿌려 먹더라고요.

 

 

김치 시즈닝은 가루 입자가 굵고 촉촉한 편이라 작은 구멍은 자주 막혀서 잘 안 나와요. 반대로 큰 구멍은 확 나와서 조심히 부어야 해요. 그래도 안 나와서 계속 흔드는 것보다는 큰 구멍으로 속 시원히 붓는 게 좋네요.

 

 

먹어본 사람들이 극찬했다고 하는데... 사실 저는 잘 모르겠어요. 보기에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가루만 찍어먹어 보면 김치라면에 분말스프 같아요. 매콤한데 살짝 신맛이 느껴져요. 짜장라면에 뿌려 먹으면 맛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서 바로 짜장라면을 끓였어요. 도대체가 얼마나 맛있길래 이 난리가 난 걸까요?!

 

 

짜장라면에 뿌리니까 비주얼은 좋아 보이네요. 얼마나 뿌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막 뿌려봤는데, 매운걸 못 먹는 편이라... 더 많이 뿌렸으면 매워서 못 먹을 뻔했어요. 김치 시즈닝을 뿌리면 감칠맛도 난다는데, 감칠맛은 딱히 모르겠습니다. 그냥 매운맛만 추가된 짜장라면이 됐어요. 왜 극찬하는 거죠?! 제 입이 문제인 건지... 아무리 먹어봐도 극찬할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 이해가 되지 않아요. 

 

 

 

짜장라면으로는 김치 시즈닝의 참맛을 못 느낀 것 같아 김말이에도 찍어 먹어봤어요. 짜장라면에서는 매운맛만 느껴졌는데 김말이에 찍으니 매콤하고 신맛이 같이 느껴졌어요. 음식에 따라 김치 시즈닝의 맛이 다르게 느껴져요.

 

짜장라면에 이어 김치볶음밥, 돼지갈비, 피자, 토마토 스파게티에도 뿌려 먹어봤는데 토마토 스파게티랑은 엄청 잘 어울렸어요. 다른 음식이랑은 그다지... 김치 시즈닝을 뿌려서 맛이 좋아졌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TV 광고를 보면 고기에 뿌려먹던데 다음에 삼겹살 사다가 뿌려 먹어봐야겠어요. 이렇게 해도 맛이 없으면 다시는 안 살 거예요.

 

최종 결론은 양념이 있는 음식에는 매운맛만 추가되고 양념이 없는 음식에는 매운맛과 신맛이 같이 느껴져요. 음식에 고춧가루 잘 뿌려 드신다면 고춧가루보다는 나을 것 같아요. 김치 시즈닝의 감칠맛은 딱히 모르겠어요. 호기심에 한 번쯤 사 먹어 볼만해요. 뿌려서 맛있는 음식이 있고 별 차이 없는 음식이 있기 때문에 나름 조합을 찾아가는 중이에요. 사실 얼른 먹어치우고 싶어서 여기저기 다 뿌린다는 게 더 맞는 말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