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클로젯> 후기
안녕하세요.
판다롱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게임은 <앨리스 클로젯>입니다.
앨리스 클로젯은 3월 3일에 출시한 따끈따끈한 여성향 코디 시뮬레이션 게임이에요. 현실 세계에 살고 있던 주인공(나)이 갑자기 원더랜드로 빨려 들어가요. 정신 차려보니 앨리스의 오너가 되어 있고, 원더랜드의 비밀을 밝혀나가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여성향 게임이라 확실히 일러스트가 예쁘고 스토리가 애니메이션 같이 진행돼서 좋기는 하지만 여기까지가 전부인 게임인 것 같아요.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은 옷 모으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예전 아이 러브 니키와 아주 흡사해요. 진행방식은 똑같지만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가 조금 더 추가되어 있어요. UI 위치는 좋으나 응답 시간이 느려 답답할 때도 있어요. 이건 제 핸드폰이 문제인지 원래 그런 것인지 확인이 안 되는 부분이네요. 빠르게 반응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힌트에 필요한 아이템이 보입니다. 이를 모두 모으면 무조건 이기게 되더라고요. 스토리를 보기 위해 게임을 진행하는 분들이라면 편하게 진행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힌트를 보지 않고 꾸미기를 할 경우 점수가 얼마나 나올지 확인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아쉬웠어요. 상대와 대결을 해서 결과가 나와야지만 점수를 확인할 수 있어요. 바로 확인이 된다면 게임 진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스테이지 3부부터는 목표 이상이 있어요. 두 가지의 의상 중에 한 가지의 의상을 완성해야 다음장으로 넘어갈 수 있어요. 초반 스테이지는 빠르게 넘어갈 수 있지만 이때부터는 빠르게 넘어가기가 쉽지 않아요.
옷들은 아이 러브 니키 때와 크게 달라진 것들이 없는 듯해요. 그냥 흔하게 보던 드레스와 액세서리들로 가득해요. 꾸미기를 할 때 여려 아이템을 선택하면 액세서리 같은 것들이 겹쳐서 잘 보이지 않아요. 종이인형 위에 이것저것 올려놓는 것과 다를 게 없어요. 아이템들은 선명하지 않고 조금 뭉개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조금 더 세련되고 깔끔하게 표현되면 더 좋았을 뻔했어요.
캐릭터가 1개가 아닌 4개라 상황에 따라 교체할 수 있어요. 캐릭터마다 고유 스킬이 있는데 그 스킬로 점수가 더 나와요. 4개의 캐릭터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게임을 진행하고 수시로 교체할 수 있어요. 이때 출전하지 않은 캐릭터들은 심부름을 보내 포인트를 모아 스킬을 올릴 수 있어요. 심부름을 가면 캐릭터를 사용할 수 없으니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심부름을 보내는 것이 좋아요. 캐릭터를 적절하게 이용한다면 좋은 점수로 상대를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게임을 진행하면 할수록 주변 캐릭터들이 많아져요. 이 캐릭터와 연락을 할 수 있어요. 메시지나 전화를 하면서 원더랜드와 주민들에 대해 알아 갈 수 있어요. 게임이 진행되면서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이 늘어나지만 내가 먼저 연락을 할 수는 없고 연락이 오면 대화가 가능해요. 메시지는 어떻게 답장을 할지 선택지가 있어요. 하지만 어떤 대답을 해도 결론은 정해져 있는 것 같았어요. 내 선택으로 인해 전계가 바뀌지는 않아요. 스킵이 없어서 대화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보상이 있는 것도 아니기에 굳이 없어도 되는 콘텐츠예요.
가든에는 다른 오너의 앨리스와 코디를 대결할 수 있는 클로지와 테마에 맞춰 코디한 앨리스를 심사받을 수 있는 패션쇼가 있어요. 클로지는 하루에 5회까지 도전할 수 있고 다이아를 사용해 도전 횟수를 늘릴 수도 있어요. 클로지에 참가하여 클로지 코인을 획득하고 획득한 코인으로 교환소에서 의상 도안으로 교환할 수 있어요. 패션쇼는 심사위원이 될 수도 있고 참가도 할 수 있어요. 심사는 일일 30회까지 할 수 있고 보상이 있어요. 패션쇼에 참가해 받은 코인으로 의상 제작에 필요한 염색약을 구매할 수 있어요.
마이샵에서 의상을 판매해 골드를 획득할 수 있어요. 손님맞이는 손님의 희망 사항과 예산에 맞는 의상을 선택해 판매해요. 손님맞이에 성공할 경우 판매 금액만큼의 골드를 획득할 수 있어요. 쇼윈도에서는 자동으로 손님을 맞이해서 골드를 획득할 수 있어요. 조언에 따른 코디를 마네킹에 입히면 골드 획득량이 증가해요. 손님맞이와 쇼윈도를 통해 맞이한 손님수에 따라 마이샵 레벨이 올라가요. 마이샵 레벨이 올라가면 하루에 맞이할 수 있는 손님 수가 늘어나고 매출 순위에 따른 보상을 획득할 수 있어요.
다행히 앨리스 클로젯은 현질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게임이라 생각해요. 현질을 하지 않아 조금 느리게 진행이 되겠지만 게임을 진행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어요. 일일 미션으로 골드와 다이아도 쉽게 모을 수 있어요. 내 가게를 운영하며 돈을 벌고, 친구를 통해 하트도 얻을 수 있어요. 현질 하면 주는 현질 템이 있기는 하지만 없어도 게임이 진행이 안 되는 것은 아니기에 골드와 다이아를 모아 의상을 구매하고 게임을 진행하면 현질이 필요 없는 게임이에요. 이런 게임은 그냥 진득하게 모으면 됩니다.
이상으로 <앨리스 클로젯>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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