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메기떡 아침대용으로 추천해요~

'제주 오메기떡' 후기

 

 

 

 

안녕하세요.

판다롱입니다.

 

아침에 식사를 꼬박꼬박 챙겨 먹고 나가는 분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늦잠 자서, 귀찮아서, 식욕이 없어서 등등 여러 이유로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생기게 되잖아요. 하지만 아침을 거르면 좋지 않다는 것은 다들 잘 알고 계실 거예요.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 적절한 당과 단백질, 지방 섭취를 통하여 각종 신경 전달물질을 만들어 대비해 놓아야 하루 종일 뇌의 활동이 극대화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웬만하면 아침식사는 거르지 말고 꼭 드세요~😊😊😊

 

 

 

 

저도 웬만하면 아침을 먹으려고 하지만... 왜 아침시간은 항상 부족할까요. 그래서 아침에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을 자주 사다 놓고 있어요. 두유나 선식, 시리얼을 아침 식사 대용으로 가장 많이 먹지만 물리기도 해서 이번에는 오메기떡을 구매해봤어요. 한 번도 먹어보지 않아서 어떤 맛인지 모른 채로 팥과 어우러짐이 좋은 시루떡, 쫄깃쫄깃 달콤한 찹쌀떡, 자연 쑥향이 물씬 풍기는 쑥 인절미를 오메기떡 하나로 느껴볼 수 있다는 설명만 보고 구매했어요.

 

 

출처 네이버

 

 

오메기는 차조(좁쌀)를 의미하는 제주도 방언으로 오메기떡은 차조 가루를 둥글게 빚어 도넛처럼 가운데 구멍을 내고 삶아서 콩가루나 팥고물에 굴린 것으로 제주도의 향토 음식이에요. 오메기떡은 현대로 넘어오면서 오메기떡을 만들 때 차조 가루에 찹쌀가루와 쑥가루를 첨가하여 진한 녹색을 띠도록 반죽하고, 반죽 안에 달콤한 팥소를 넣어 둥근 모양으로 빚은 뒤, 겉면에 팥고물이나 콩고물, 견과류를 묻히는 방식으로 바뀌었어요.

 

 

 

 

 

오메기떡에 들어가는 조는 차조와 메조가 있으며, 소화 흡수율이 맥류보다 좋고 비타민 B1, B2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요. 무엇보다 저장성이 좋아 장기 보관해도 맛이 변하지 않고 충해도 적은 곡물이에요. 팥은 몸속에 흐르는 호르면 작용을 이롭게 하는 식재료로 유명하며, 당질과 단백질, 비타민 B1이 풍부해요. 쑥은 소화가 잘 되고 복부를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쑥의 섬유질은 장의 연동운동과 점액 분비를 원활하게 해 줘 쾌변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오메기떡은 아이스박스에 아이스팩과 함께 포장되어 배송이 됐어요. 아이스박스 안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걸 보니까 더 기분 좋더라고요. 제품을 받으면 아이스박스에서 꺼낸 후 개별로 냉동 보관하거나 아이스박스 그대로 보관 시에는 뚜껑을 열어 냉기가 통하도록 보관하면 돼요. 개별 포장되어 있어서 위생적이고 보관도 편해요. 

 

 

 

 

영양가도 있고 맛도 좋아서 아침식사용이나 출출할 때 간식으로 먹기 좋아요. 찹쌀떡 안에 달콤한 앙금이 들어 있고 겉의 통팥은 달지 않고 팥의 구수한 맛이 그대로 느껴져요. 인위적으로 너무 달지도 않고 찹쌀떡 안에 앙금을 먹었을 때만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앙금이 없는 부위를 먹으면 구수한 찰떡을 먹는 것 같아요. 한 가지의 떡으로 두 가지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하나만 먹으면 다소 작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 번에 2개씩 먹게 돼요. 하지만 단맛이 강하지 않아서 아이들은 싫어할 수도 있겠어요. 오메기떡은 어르신 간식이나 선물로 딱이에요.

 

 

 

 

냉동된 오메기떡은 상온에 1시간 정도 놔뒀다가 먹으면 되고 해동 없이 전자레인지에 10~15초 정도 돌려 먹어도 돼요. 저는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어보지는 않았어요. 먹기 전에 꺼내서 밥통 위에 올려놓고 할 일 하고 오면 녹아 있어요. 1시간 정도 올려놓으면 차가운 상태의 오메기떡을 먹을 수 있어요. 차가운 오메기떡은 살짝 꾸덕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고 따뜻한 오메기떡은 말랑말랑해서 좋아요. 다만 먹을 때 팥 알갱이가 한두 개씩 떨어지지만 가루가 아니라서 치우기도 쉬워요. 떨어지자마자 주워 먹으면 되니까... 찹쌀떡이라 잘 붙어 있어서 많이 떨어지지 않아요. 

 

오메기떡은 처음이라 조금 들어 있는 거 샀는데 둘이서 2개씩 먹으니까 훅훅 줄어들어요. 다음에는 넉넉하게 주문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