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소고기 버섯탕면 '홍면' 후기

풀무원 홍면

안녕하세요.
판다롱의 '내돈내산'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진라면이 맛이 변한 걸까요. 매운걸 못 먹어서 순한 맛을 먹는데 예전만큼 맛있다는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그래서 새로운 라면을 먹어보고자 홍면을 사봤어요.

▪제품명 : 홍면
▪제조원 : 풀무원
▪내용량 : 108.8g(1개)
▪칼로리 : 400kcal
▪가격 : 3980원(4개입)
▪보관방법 : 실온 보관 /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십시오.
▪쇠고기 0.77%, 사골 농축액 10.97%, 정제 우지 1.87%, 압착 표고버섯 4.20% 함유

🚨이 제품은 알류, 메밀, 땅콩, 고등어, 게, 새우, 복숭아, 토마토, 아황산류, 호두, 잣, 조개류(전복 포함)를 사용한 제품과 같은 시설에서 제조하고 있습니다.
🚨개봉 시, 홈에 손가락을 베이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국물 음식은 나트륨 섭취량을 높일 수 있으니, 영양표시의 나트륨 함량을 참고하여 국물은 적게 면, 건더기 위주로 드세요.

<조리방법-1인분>

물 500ml를 끓인 후 면, 로스팅 스프, 야채 건더기, 로스팅 풍미소스를 같이 넣고 4분 30초간 더 끓입니다.

※면을 튀기지 않아 끓이기 전에는 부피가 작아 보일 수 있습니다.
※정량의 물로 조리하셔야 맛을 제대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면은 항상 보던 네모난 튀긴 면발과는 다르게 아주 자유로운 형태로 생겼어요. 그리고 굴곡이 적고 얇아 보이는데 막상 끓이면 면발이 조금 더 굵어지더라고요.

건더기 스프는 파, 미역, 표고버섯이 들어 있는데 표고버섯은 제법 큰 사이즈가 들었더라고요. 하지만 처음 촬영한 라면에는 표고버섯이 3조각 밖에 안 들어 있었는데 두 번째 라면에는 표고버섯 조각이 5개 이상은 되는 게 비율이 너무 달라서 아쉬웠어요.

풍미 소스는 액상으로 되어 있어요. 고추기름이 포함되어 있는 것 같아요. 풍미소스 때문에 매운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매운거 못 먹는 저희는 라면 2개 끓여서 풍미소스 1개만 넣어 먹었어요.

면이 라면이라기보다는 굵은 국수 같은 느낌이 들어요. 탄력은 좋은데 굴곡이 별로 없으니까 집기도 힘들고 면은 제 취향은 아니더라고요.

면은 별로지만 국물은 얼큰하니 괜찮았어요. 물 조절을 잘해야 그나마 맛있고 조금이라도 물이 많으면 밍밍하게 느껴져서 이게 뭔가 쉽더라고요. 물 조절을 정말 잘해야 맛있게 끓여지는 것 같아요.

홍면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제가 라면에 들어있는 건더기는 질기고 아무 맛도 안 나서 잘 안 먹는데 홍면의 표고버섯은 큼직해서 식감도 좋고 향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게 전부예요...😅😅

홍면... 재구매는 없을 듯해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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