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순후추라면 사골곰탕맛
안녕하세요.
판다롱의 '내돈내산'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출출해서 잠 안 올 때는 컵라면만 한 게 없는 것 같아요. 사리곰탕면을 먹어야겠다며 편의점으로 출발했는데 순후추라면이 2+1을 하더라고요. 무슨 맛인지 궁금하기도 해서 냉큼 순후추라면을 사 왔어요.
제품명 : 순후추라면 사골곰탕맛
내용량 : 105g
칼로리 : 470kcal
가격 : 1,600원
*백후추 분말 2.1%, 흑후추 분말 1.9%, 사골 농축분말 16.8%, 사골 양념 분말 2.4%, 사골 엑기스 분말 6% 함유
중요한 원료들 중에는 국산이 없다는 게 좀 아쉬웠어요. 미국, 호주, 인도네시아, 말레시아, 베트남, 뉴질랜드의 재료들이 모여 만들어졌더라고요. 그나마 중국산 없는 게 좀 위안이 된달까...
<조리방법>
1. 면 위에 분말 스프를 넣습니다.
2. 끓는 물을 표시선까지 부어줍니다.
3. 뚜껑을 덮고, 3분 후, 별첨스프를 넣고 잘 저어서 드십시오.
※별첨스프에는 후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식성에 따라 조절해 드십시오.
농심 사리곰탕면과 비교를 하자면 오뚜기 순후추라면에는 별첨스프가 하나 더 있다는 점이에요. 이 별첨스프가 후추가 섞여있어 취향대로 넣어 드시면 된다고 합니다.
파가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어요. 기분 탓인지 사리곰탕면보다 더 많이 들어있는 것 같았어요.
먹을 생각에 너무 신나서 조리방법을 읽지 않았고, 다 먹은 후에 우연히 조리방법을 보다가 별첨스프를 면이 익으면 넣어야 된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어차피 다 넣을 건데, 분말스프와 별첨스프를 같이 넣는 것과 익은 후에 따로 넣는 것의 차이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은데... 다음에는 조리방법대로 해봐야겠어요.
이제 뜨거운 물을 부어주고 3분만 기다려 주세요.
파 안 좋아하는데 파가 너무 많이 들어있어요...
국물도 더 진하게 느껴지고 후추가 들어가니까 느끼함이 없어서 좋았어요. 사리곰탕면이 순한 맛이라면 순후추라면은 매운맛이에요. 별첨스프를 전부 다 넣으니 매콤한 맛이 강하게 나더라고요.
별첨스프를 넣지 않는다면 사리곰탕면이랑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고, 사리곰탕면에 후추를 넣으면 맛이 똑같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필라이트 라들러랑 먹어도 맛이 좋았어요. 여기에 달달한 무김치까지 함께 먹으니 설렁탕 먹는 기분이었어요. 늦은 시간에 국물까지 뚝딱해치웠네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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