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론 멀티염료 후기
이 글은 직접 구매해서 사용해 보고 작성한 후기로 개인적인 생각이 가득 들어가 있습니다.
하얀 이불은 깨끗해 보여서 좋긴 한데, 계속 사용하다 보니 밋밋하다는 생각이 들어 큰맘 먹고 셀프 염색에 도전해 봤습니다.
준비물 : 염료, 꽃소금 또는 가는소금(굵은소금/ 왕소금은 사용금지), 비닐/고무장갑, 염색할 옷, 큰 용기, 작은 용기, 뜨거운 물(60℃)
처음 하는 건 설명서를 자세히 읽어봐야 하는데 설명서를 너무 대충 읽어서 굵은소금을 사용했네요... 굵은소금이 다 녹지 않고 알갱이가 남아 있으면 그로 인해 얼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가는소금을 이용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가는소금이 없다면 굵은소금을 완전히 녹여 사용하면 됩니다.
의류 염색 방법
- 먼저 옷을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그 후, 적당한 용기에 넣은 뒤 옷이 잠길 만큼만 뜨거운 물(60℃)을 받습니다. 물량을 맞춘 후, 옷은 젖은 상태로 꺼내어 놓습니다.
- 작은 용기에 뜨거운 물을 담고 염료를 잘 용해시킵니다. (가루가 날릴 수 있으니 조심히 연 다음 열어주세요.)
- 염료가 용해된 뜨거운 물에 소금 30g을 넣고 잘 용해시킵니다. (염료가 2개면 소금을 60g 사용합니다.)
- 염료와 소금이 잘 녹았는지 확인하면서 받아놓은 물에 섞습니다. 만약 염료가 완전히 녹지 않았다면 물을 추가하여 완전히 녹입니다.
- 고무장갑을 착용한 후, 젖은 옷을 통에 넣고 처음 5~10분간 옷을 잘 주물러 줍니다. 옷을 잘 주물러주지 않으면 얼룩이 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20분 정도 물에 담가둔 후 꺼내 찬물로 2~3번 간단하게 헹궈준 다음 탈수하고 잘 펴서 직사광선이나 열을 피해 그늘진 곳에서 말립니다.
- 완전히 마른 후 찬물, 더운물, 순서대로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헹궈줍니다.
적용 섬유
면, 실크, 울, 마직, 레이온, 나이론, 나무, 플라스틱, 한지, 등나무, 새깃털, 계란, 단추, 조화
염색 불가능 섬유
아크릴, 아세테이트, 폴리에스테르, 폴리에틸렌
염색이 잘 되도록 주무르는데 용기가 작으니까 들었다 놨다는 과정에서 팔이 너무 아팠어요. 이불이라 펼치기도 힘들고 구석구석 염색이 되게 하려면 용기가 더 커야겠어요. 작은 용기에서 골고루 염색시키기가 쉽지가 않았어요.
염색 후에는 욕실청소를 바로 해줘야 해요. 안 그러면 욕실이 염색되는 참변을 당할 수도 있답니다. 염색하고 나니 고무장갑 색이 좀 변해 있더라고요. 진하면 진할수록 위험할 것 같아요.
위에 사진이 왼쪽부터 노란색 염색, 중간은 염색 전, 오른쪽은 보라색으로 염색한 모습이에요. 보라색을 먼저 했고 대충 했는데 색이 균일하게 잘 나왔고, 노란색은 보라색보다 더 열심히 주물러 줬는데도 불구하고 얼룩이 상당히 많이 생겼어요.
처음이라 무서워서 약하게 했는데 이제 하는 방법 알았으니 조만간 진하게 해 볼 생각입니다.
다이론 멀티염료 후기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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