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아트 전기포트' 후기
안녕하세요.
판다롱입니다.
사용하던 전기포트가 고장 나서 새로운 전기포트를 구입했어요. 키친아트에서 나온 유리 포트예요. 전기포트 3~4년 정도 쓴 거 같은데 고장이 나버렸어요. 저녁에 차 한잔 하려고 전원을 눌렀는데 아무 반응도 없어서 얼마나 당황했는지 몰라요. 전기포트 자주 사용하는 편은 아니지만 며칠을 없이 지내니까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직수기라 뜨거운 물도 안 나오고 차 마실 때는 냄비에 물 끓여서 사용했어요. 이번에 전기포트의 중요함을 또 한 번 느끼게 됐네요.
어떤 전기포트를 살까 고민하다가 가격도 저렴하고 예쁘기까지 했던 기존 제품으로 재구매했어요.
모델명 : EK GF-1201
용량 : 1.5L
사이즈 : 높이 24cm, 폭 19cm
재질 : 폴리프로필렌, 폴리카보네이트, 폴리아미드, 고무제(실리콘 고무), 무착색 유리제(열탕용), 스테인리스
물 끓는 속도도 빠르고 소리도 크지 않아요. 플라스틱 전기포트와는 다르게 내열 강화유리로 제작되어서 착색이나 냄새가 배질 않아 위생적이고 좋아요. 속이 다 보이니까 안에 내용물 확인도 쉽고 세척하기도 편해요. 사용 중에는 LED램프에 파란불이 들어와서 너무 예뻐요. 이 제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깔끔한 디자인과 LED램프 때문이었어요.
하지만 저렴한 만큼 부족한 점이 있어요. 저번 제품은 손잡이에서 김이 새는 것보다 주둥이로 물이 흐르는 게 더 불편했어요. 다행히 천천히 조금씩 따르거나 뚜껑을 열고 물을 따르면 주둥이로 흐르지 않아서 뚜껑만 열고 사용하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오픈 스위치가 전원 스위치랑 같이 손잡이에 달려 있어 쓰기가 편했어요.
물 따르는 것 말고는 불편한 점이 없었기에 재구매를 했는데 이번 제품은 물은 안 흐르는데 손잡이가 뜨거운 게 문제네요. 물을 따를 때 스위치 부분으로 김이 나오고 손잡이가 너무 뜨거워요. 저번 전기포트랑 비교해보면 유난히 김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사용할 때 손잡이 아래를 잡아야 뜨겁지 않아요. 잘 못하다간 화상을 입을 수 있도 있겠어요. 저번 제품이 이런 상태였다면 이번에 구매하지 않았을 거예요.
반품하기엔 워낙 저렴하게 샀기에 반품비가 아까워 그냥 사용하려고요. 자주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저렴하고 예쁘니까... 조심해서 사용하면 괜찮을 거예요. 뽑기를 잘했어야 했는데... 이번 뽑기는 실패했어요. 😭😭😭😭😭
그래도 이제 냄비에 물 끓이지 않아도 돼서 너무 좋아요. 언제든지 쉽게 따뜻한 물을 마실 수 있다는 게 감사해요.
처음 사용할 경우 세척을 위해 MAX에 가깝게 물을 넣고 식초를 종이컵 1/3 정도 넣어 끓여 주면 좋다고 해요.
근데 저만 이상한 걸까요. 식초를 넣으니까 끓기 시작하면서 거품이 엄청나게 만들어지는데... 안 보고 있었으면 난리 날 뻔했어요. 끓어오르면 비우고, 또 끓어오르면 비우고를 반복했더니 남은 물이 별로 없더라고요. 식초 넣고 끓여 보는 건 처음이라 이렇게 될지 몰랐어요. 처음 식초로 끓이고 두 번째는 깨끗한 물로 또 한 번 끓여주세요.
<주의사항>
*수증기 압력에 의해 전원이 차단되는 방식으로 물이 끓으면 손잡이 윗부분이 뜨거우니 사용 시 가열 스위치 부분을 잡지 마십시오. 손잡이 중앙 부분을 잡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물을 최하선 이상, 최대선 이하로 사용하십시오.
*세척 시 물로 세척하지 말고 젖은 수건이나 부드러운 천으로 외관을 닦아주세요.
*본체와 받침대는 절대로 물에 담그지 마십시오.
<물때 세척 방법>
1. 구연산을 종이컵의 1/2 정도 넣습니다.
2. 물을 최대 눈금에 1/2 정도 넣습니다.
3. 뚜껑을 닫고 물을 끓인 후 전원이 꺼지면 좀 식은 후 다시 한번 끓이고 버려주십시오.
주전자 사용 시 바닥에 생기거나 흡착된 흰색물질은 흔히 사용하는 생수, 수돗물, 지하수, 정수물 등에 함유되어 있는 미네랄, 이온성분, 석회성분 등이 물을 끓이게 되면 용해도가 변하고 결정화되어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때문에 정기적으로 내부 청소를 해주셔야 합니다.
중공사막 필터를 사용하는 정수기에서는 미네랄 등을 제거하지 못하고 입자상 물질들만 제거하는 방식이기에 가열 시 흰색 가루가 많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역삼투압 방식의 정수기는 이온성 물질들을 거의 전부 제거하기 때문에 흰색 가루가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이 또한 지역마다 사용하는 수돗물이 다르기 때문에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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