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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윌스캔 비접촉 체온계 솔직후기

by 판다롱 2021.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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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판다롱입니다.

 

이번에 비접촉 체온계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한동안 코로나 19로 인해서 체온계 값이 어마 무시했기 때문에 사지도 못하고 입에 물고 있는 체온계로 버티고 있었어요. 요즘 체온계 공급이 원활해져서 저렴한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입에 물고 있는 체온계가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어요. 사용하고 소독하고, 사용하고 소독하고, 요즘은 특히나 체온 측정할 일도 많은데... 너무 불편했습니다.

 

아직도 유명한 브랜드에서 나오는 체온계는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가격이 전보다는 많이 내렸더라고요. 처음에는 십만 원을 훌쩍 넘어갔었는데 이제는 십만 원 안팎으로 판매가 되고 있었어요. 예전에는 이것보다 훨씬 저렴했었는데, 그때 사뒀어야 했는데 그때 못 산 게 아쉬울 뿐이에요. 유명 브랜드도 저렴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비싸진 요즘은 사지를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가성비 있고 저렴한 제품으로 찾아봤어요.

 

 

저는 구매평도 많고 좋다는 말이 많았던 윌스캔 체온계를 선택했어요. 식약처 허가를 받은 체온계로, 저렴한 체온계에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제품은 거의 없다고 하는데 이 제품은 식약처에 허가도 받아서 더 믿을만한 것 같아요. 그리고 1년 무상 a/s까지 가능하다고 하네요.

 

 

요즘 건전지까지 들어 있는 제품 별로 없던데 윌스킨 체온계는 건전지까지 동봉되어 있어서 더 좋았어요. 건전지는 항상 주는 게 아니고 건전지 동봉 이벤트에만 증정한다고 해요. 이벤트 기간은 2월 12일까지로 되어 있어요.

 

체온계가 건전지를 포함해도 엄청 가벼워요. 살짝 장난감 같은 느낌도 들지만 측정도 잘돼고 또 가벼운 게 장점이기도 한 제품이에요.

 

 

사용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정면에 있는 하얀색 전원 스위치를 눌러 측정 대기 상태로 전환합니다. 비접촉식 측정으로 관자놀이나, 이마에서 2~3cm 간격을 두고 액정 위에 파란색 측정 버튼을 눌러 측정합니다. 체온이 led에 표시됩니다.

 

출처 리빙선생

 

정상체온(37.5도 이하) 일 때는 초록색으로 표시되고 미열(37.5~38.0도 미만) 일 때는 주황색으로 표시돼요. 그리고 고열(38.0도 이상) 일 때는 빨간색으로 표시가 돼서 알아보기가 더 쉬웠어요.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려고 방바닥을 측정했더니 빨간색으로 나오더라고요. 이상 없이 잘 작동되고 있는 것 같아요.

 

 

측정시간이 1초로 오차범위는 ±0.3도라고 해요. 오차가 나는지는 확인을 하기 힘들지만 측정시간은 엄청 빨랐어요. 버튼을 누르면 바로 측정이 완료됐다고 '삐익'하는 소리가 들려요. 빠른 측정으로 아이들한테 사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윌스킨 체온계는 비접촉 측정도 가능하지만 귀를 통한 접촉식 측정도 가능해요. 체온계의 이마 캡을 열어 귀에도 사용할 수 있어요. 조금 더 정확한 측정을 원할 경우에는 이마 캡을 열고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마 캡을 껴 놓으면 led화면에 이마 표시가 나고 이마 캡을 열면 led화면에 귀 표시가 나와요.

 

 

그 외 기능으로 지난 32건의 체온 측정을 기록하고, 기록을 다시 볼 수 있어요.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파란색 측정 버튼을 누르면 가장 최근에 측정했던 온도가 나와요. 버튼을 눌러 이전의 기록된 체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1번은 가장 최근에 측정된 기록이고 32번으로 갈수록 오래된 기록이에요.

 

전원 버튼이 있어서 사용 후 일정 시간 켜져 있는 것보다는 사용을 다 했다면 바로 꺼서 보관하는 게 배터리 절약도 할 수 있어요. '액정에 잠깐 표시하는 게 배터리가 얼마나 닳겠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런 것들이 모이면 무시 못할 양이예요. 특히 요즘은 매일 사용하는데 매일같이 가족들이 사용하고 일정 시간 켜져 있다면 그만큼 배터리 소모도 많을 것 같아요. 하지만 윌스킨 체온계는 전원버튼이 있어 언제든지 껐다 켰다가 가능해서 좋아요.

 

 

입에 무는 접촉식 체온계는 소독하기 귀찮아서 잘 사용 안 하게 됐는데 윌스킨 체온계 구매하고 나서는 수시로 체온을 측정하고 있어요. 비접촉식이라 매일 소독을 하지 않아도 되니 언제든 측정하고 싶을 때 마음껏 측정을 할 수가 있어서 너무 좋아요.

 

 
며칠 사용해 본 결과, 오차범위가 있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온도가 계속 같거나 집에 있던 사람도 36.4도, 퇴근하고 돌아온 사람도 36.4도로 동일하게 나온다는 건 좀... 측정 위치를 다르게 해서 측정해도 똑같은 온도를 표시하고 온도 변화가 없을 때가 있어서 가끔 이 온도가 맞을까?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게 맞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어요. 다른 체온계를 또 사서 비교를 해야 하는 걸까요...

 

여하튼, 코로나 19 장기화로 요즘은 체온 측정이 일상이 되어 버렸어요. 항상 본인을 위해서라도, 가족을 위해서라도 몸의 변화를 체크하고 조금이라도 몸의 변화가 있다면 주의 깊게 관찰하여 코로나 예방하고 건강하게 이겨내길 바랍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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