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다롱입니다.
오랜만에 초밥을 먹었어요. 아는 분이 '가오리역 초밥'이 싱싱하고 맛있다고 추천해줘서 항상 먹던 곳이 아닌 여기에서 처음으로 시켜봤어요. 419 초밥 맛집이라 그런 건지, 오랜만에 먹어서 맛이 있었던 것인지, 잘하는 집이라 맛이 있었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맛있게 먹었네요. 간혹 회에서 생선 비린내도 나고 식감도 물컹거리고, 다시는 그 집에서 안 사 먹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 곳이 있죠...
419 초밥 맛집인 "가오리역초밥" 메뉴판의 코멘트가 너무 귀엽네요. '오늘 먹을 초밥은 내일로 미루지 마라!', '인생 뭐 있어? 맛있으면 0칼로리!' 센스 있는 코멘트로 더욱 호감이 가는 메뉴판이었습니다.
저희는 419 초밥 맛집인 "가오리역초밥"에서 오늘의 초밥을 주문했어요. 처음이니까 제일 기본으로 먹어보고 맛있으면 다른 메뉴도 시켜먹어 볼 생각이에요. 메뉴판에는 있지만 배달앱에는 없는 메뉴가 많이 있었어요.
오늘의 초밥은 11 pcs에 13,000원이고 만원의 행복 초밥은 10 pcs에 10,000원으로 만원의 행복 초밥을 주문하고 싶었지만 배달앱에서는 메뉴가 없어서 주문을 할 수가 없어 아쉬웠어요. 다음에 포장을 해서 오던지, 전화 주문을 하던지 해야 할 것 같아요.
초밥은 전체적으로 신선했고 회가 비리지 않아서 좋았어요. 저는 회는 못 먹지만, 솔직히 회는 초장 맛으로 먹는 사람이라... 회는 못 먹어도 가끔 초밥은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생선초밥은 그냥 간장 맛으로 먹지만 새우, 문어, 오징어 초밥을 특히 잘 먹어요! 남들이 보면 초밥 뭐하러 먹냐고 할 수도 있지만 이상하게 초밥 먹고 싶은 날이 간혹 생기네요.
초밥에서 윤기가 엄청나요. 장어초밥도 비린내 없이 고소했고 생선초밥과 연어초밥은 전체적으로 부드러웠어요. 문어초밥과 한치 초밥은 엄청 쫄깃쫄깃했어요. 초밥의 기본이지만 가장 중요한 계란초밥도 퍽퍽하지 않고 촉촉한 게 너무 맛있었어요.
선택 초밥에 있는 간장새우와 스테이크는 한번 먹어보고 싶은 메뉴예요.
미니 가락국수와 샐러드도 같이 왔어요. 많은 양은 아니었지만 오늘의 초밥과 미니 가락국수, 샐러드까지 다 먹었더니 엄청 배가 부르더라고요. 서비스로 준 초밥까지 먹어서 배가 더 불렀던 것 같아요.
초밥 4p가 서비스로 더 왔어요. 서비스에 온 초밥은 본 메뉴에 있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추가적 후기, 개인적인 견해에서 말씀드리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배달하는 음식은 애초에 큰 기대를 안 하고 있어요. 기존에는 "스시궁", "419 초밥", "용초밥"에서 배달을 시켜먹어 봤고, 찾아가서 시식했던 곳은 "스시궁"에서 많이 먹어봤어요.
첫 번째, 용초밥에서는 결론적 총점부터 말씀드리자면, 3.5점 정도 됩니다. 밥과 회의 비율이 1:1 비율? 정도로 식감은 밥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회 맛보다는 밥맛과 조화롭게 어울린 듯합니다만 다른 면으로 봤을 때는 포만감만 느껴지는 초밥?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집 위치가 가까워 자리에서 시식해보려 했으나 가게 분위기상 집에 들고 와서 마음 편히 먹는 게 낫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집에서 주로 먹었습니다.
두 번째, 419 초밥에서는 결론적 총점부터 말씀드리자면, 4점 정도 됩니다. 배달로만 먹었던 곳으로 기억합니다. 직접 가서 먹어본 것 같기도 한데, 정확히 기억이 안 나서 패스합니다. 일단 중요한 초밥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밥의 양에 비해 회 면적이 넓어 맛있었습니다. 반대로 회의 식감이 너무 많이 들다 보니 그냥 회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두꺼워서 그랬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나쁜 의도로 그러신 것은 절대 아니지만 먹기 힘든 느낌이 들었습니다.
세 번째, 스시궁에서는 결론적 총점부터 말씀드리자면, 4.5점 정도 됩니다. 일단 스시궁은 직접 가서도 먹어 보고, 배달도 시켜서 자주 먹었던 후기입니다. 밥의 양이 적당하고 회 면적은 얇지만 넓은 편이라 좋았습니다. 식감도 싱싱한 편이었습니다. 분위기도 괜찮고 해서 직접 가서 먹던 곳이었습니다. 알바분? 직원분? 사장님? 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오시는 분들께 모두 친절히 대해 주셨습니다. 아무래도 음식 먹을 때 시끄럽거나 직원분들이 불편하게 하면 안 가게 되는 건 사실인지라 개인적으론 이런 부분에 민감합니다.
3곳 모두 기본이 10피스를 기본으로 하고 있어 대용량으로 드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천 하지만 맛으로 드실 분이나 적당량만으로도 만족하시는 분들은 추천하고 싶습니다. 처음 배달로 모험을 하고자 시켜 먹은 "가오리역초밥" 은 예상외로 맛있었습니다. 약간의 아쉬웠던 부분은 밥의 양이 적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회의 면적과 두께, 싱싱함 이 좋았습니다. 추가적인 서비스로 뜻하지 않게 4피스 더 온 부분은 매우 칭찬합니다. 아니, 감사합니다.
필자는 맛이 없는 곳에서 솔직히 맛이 없는데 서비스로 더 온다고 좋아하지 않습니다. 서비스와도 그냥 버립니다. 좋은 쪽으로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후기를 쓰면서 초밥을 보면서 회상을 하니 또 먹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매일 먹을만한 돈은 없기에 일단 참았다가 조만간 또 기회가 된다면 먹어보고 싶습니다.
초밥집의 성지인 "스시로로" 줄 서서 먹는 곳이라고 합니다. 물론, 저도 직접가서 자주 먹던 곳인데 참치의 각 부위별로 맛 볼수 있는 곳입니다. 밥의 익힘, 회 면접, 크기가 잘 어울어진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갈때마다 참 줄이 길었습니다. 여름이건 겨울이건 줄서서 먹습니다. "가오리역초밥"은 이곳의 맛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많이 근접한 맛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오리역 초밥은 4.5점 정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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