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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종로 광장시장 먹거리 <마약김밥, 육회비빔밥, 찹쌀꽈배기, 총각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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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 먹거리' 후기

 

 

안녕하세요. 판다롱입니다.

종묘에서 산책하고 근처 광장시장에 구경도 하고 간단하게 점심도 해결할 겸 갔어요. 종묘에서 광장시장까지는 걸어서 10분 이내라 두 곳을 다 다녀올 수 있어요.

 

 

광장시장에 간 이유가 구경이라기보다는 먹으러 갔다고 해야 맞는 것 같아요. 광장시장으로 가는 내내 했던 말이 우리 뭐 먹을까? 였거든요. 광장시장은 빈대떡으로 유명한데 밥이 먹고 싶어서 마약김밥이랑 육회비빔밥을 먹었어요.

 

많은 분들이 자기네 집이 맛있다고 앉으라고 하는 걸 뿌리치며 광장시장 중앙 골목 사거리로 갔어요. 모녀 김밥 앞에서 서성이니까 거기에 계시던 이모님이 자기네가 마약김밥을 제일 먼저 시작했다고 맛있다고 하셔서 얼떨결에 여기로 자리를 잡았어요. 정말 먼저 시작을 했는지 확인은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엄청 크게 있는 것 보면 유명한 집인 것 같기는 했어요.

 

 

가게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가게 앞에 가판에 앉아서 먹었는데 유난히 저희가 있던 가판은 사람이 없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막상 앉으니 국수도 먹고 싶고 빈대떡도 먹고 싶고.. 전부 다 먹고 싶었는데 간신히 참고 마약김밥이랑 육회비빔밥만 주문했어요. 

 

 

 

육회비빔밥이 7,000원인데 양배추, 부추, 상추, 당근이 들어 있고 육회가 어마 무시하게 올라가 있어요! 먹는데 정신이 팔려 사진을 많이 안 찍었네요. 육회가 신선해서 더욱 쫀득하고 고소한 게 너무 맛있었어요.

 

 

 

인터넷에 마약김밥 소스 만드는 법이 나오길래 따라 해 봤었는데 집에서 먹던 그 맛이었어요. 마약김밥은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종로까지 와서 사 먹을 정도의 맛은 아니더라고요.

 

모녀 김밥에서 점심을 먹고 나오는 길에 오란다와 찹쌀 꽈배기, 꿀호떡까지 사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찹쌀 꽈배기는 줄이 엄청 길어서 한참을 기다렸다가 사왔어요. 광장시장은 맛있는 것들이 너무 많아요.

 

 

 

찹쌀 꽈배기는 계핏가루와 설탕을 묻혀줘요. 집에 와서 먹었더니 꽈배기랑 팥 도넛은 차가워져서 맛이 없었어요. 찹쌀 꽈배기 앞에 있는 광장 호떡에서 꿀호떡도 샀는데 꿀호떡이 훨씬 맛있어요. 호떡 반죽이 꿀이 없는 부분도 달달해서 맛있더라고요. 완전히 다 식었는데도 맛이 좋았어요. 호떡은 사진으로 남기지도 못했네요.

 

 

 

서민 갑부에도 나온 강정이에요. 남편이 워낙 오란다를 좋아해서 방송 보고 찾아갔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가끔 사다 먹고 있어요. 딱딱하지 않고 촉촉하고 부드럽게 떨어지기 때문에 먹기도 너무 좋아요. 오란다 말고도 씨앗 강정도 종류별대로 있어서 선물하기도 좋아요. 명절에 양가 부모님 선물로 사드렸는데 좋아하셨어요.

 

 광장시장에 가게 되면 꼭 한번 시식해보세요. 안 사고 그냥 돌아서지 못할 거예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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