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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집에서 먹자' 곱이곱다 소곱창(곱창, 막창, 대창)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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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이곱다 소곱창'을  직접 구매해서 먹어보고 작성한 후기로 개인적인 생각이 가득 들어가 있습니다.

딜에 떴길래 구입해 봤어요. 집에서도 곱창을 먹을 수 있다니, 너무 편하고 좋네요.
 
곱창, 대창, 막창, 염통 네 가지가 있었는데 저는 염통 생긴 게 못 먹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입을 안 했는데 다음에는 어떤 맛인지 먹어보게 하나만 구입해 봐야겠어요.
 

부위별로 진공포장 되어 오는데 신선하니 냄새가 안 나서 좋았어요. 구매할 때는 다 못 먹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막상 받아보니 둘이서 먹기에 딱 좋은 양인 것 같아요. 총 560g인데 다 구워서 남김없이 먹었어요.(막창-200g, 대창-200g, 곱창-160g)
 

고기를 굽는 동안 뇌물로 받은 소스들을 접시에 담아줬어요. 집에 있는 종지 그릇 다 나왔어요. 전부 다 다르네요... 소스는 매운 소스가 제일 맛있더라고요. 고기를 먹다 보면 느끼한데 매운 소스를 찍어서 한 번씩 느끼함을 달래줬어요. 매운 소스는 숯불 바비큐 양념 맛이라고 해야 하나, 여하튼 엄청 익숙한 맛인데 매콤해서 맛있었어요.
 

통으로 노릇노릇하게 익힌 후 먹기 좋게 썰어주고 구우면서 생긴 기름에 부추도 볶아줬어요. 양파나 버섯도 구워주면 맛있을 것 같은데 저는 부추만 준비했어요. 구우면서 기름이 엄청 나와요. 그래서 저는 그 기름으로 고기를 튀기듯이 구워줬더니 더 바삭하게 느껴졌어요.
 

위에서부터 곱창, 막창, 대상이에요. 맛있게 익은 곱창과 부츠를 참소스에 찍어 먹으면 고깃집에 가서 먹는 맛 부럽지 않아요. 곱창, 막창, 대창 전부 냄새도 안 나고 맛있게 먹었어요. 곱창, 대창은 고소하고, 막창은 쫄깃하니 집에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곱창은 전골이 제일이고, 대창은 많이 먹으니까 느끼해서 못 먹겠고, 막창이 쫄깃한 식감도 좋고 구워 먹기는 제일 좋았어요. 다음에는 막창만 구입해 볼 생각이에요. 마지막으로 남은 고기랑 신 김치, 김가루, 참기름 넣고 볶아 먹었어요.
 

마지막은 볶음밥으로 마무리해 줘야죠. 다른 반찬 없이 이렇게만 먹어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집에서도 외식 느낌을 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어요.
 
문제는 먹을 때는 좋았는데 먹고 나서 뒷정리하려고 보니 기름이 사방으로 다 튀어서 청소하는 데 고생을 좀 했어요. 다른 부위에 비해 대창이 유난히 기름이 많아서 조리할 때도 여러 번 닦아 냈는데 정리하다 보니 안 튄 곳이 없더라고요. 집에서 자주는 못 먹을 것 같아요.
 
곱이곱다 소곱창 후기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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