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부, 달 밝은 밤에
표지가 예뻐서 골랐는데... 부검을 주제로 사건을 파헤쳐나가는 이야기이다. 어려운 내용은 아니지만, 한자 단어들이 많아서 읽는 게 힘들었다. 처음 나온 단어는 풀이를 해주는데 다음에 또 나오면 풀이가 없어서 무슨 뜻인지 한참 생각하거나 검색해 봐야 해서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나중에는 모르면 모르는 데로 그냥 넘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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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부, 달 밝은 밤에 책소개
시신이 남아 있는 한
끝까지 그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그게 살아남은 이들이 해야 할 일!
죽은 자들의 묻혀버린 목소리를 찾기 위해
달빛 내려앉은 시린 밤
아란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란의 직업은 시신을 검험하는 검험 산파다. 시신의 실인(實因)을 제대로 밝히고, 흉수를 찾아 법도에 따라 엄벌에 처하는 것이 살아남은 자들이 부여받은 책임이라고 아란은 생각한다.
어느 날 발생한 목멱산 화재사건, 그곳에서 여섯 구의 시신이 발견된다. 실인이 모두 다르다……. 마지막 시신에서 발견한 믿을 수 없는 흔적까지. 단순한 화재사건이 아님을 직감한 아란은 작은 실마리부터 쫓기 시작한다.
망자의 억울함을 밝히기 위한 아란의 추적! 하지만 사건을 파헤칠수록 아란의 과거의 아픔도 드러나는데…… 과연 아란은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는 사명감을 지켜낼 수 있을까?
한성부, 달 밝은 밤에 후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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