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담보' 줄거리 및 결말

안녕하세요.
판다롱과 소복냥의 개인적인 취향에 의해 작성된 영화 리뷰입니다.

담보

🎬기본정보

◾개봉 : 2020.09.29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 드라마
◾국가 : 한국
◾러닝타임 : 113분(1시간 53분)
◾감독 : 강대규
◾배우 :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 외

빚 떼려다 혹 붙였다!
책임지고 받아 키워 드립니다!

1993년 인천. 거칠고 까칠한 사채업자 두석과 종배는 떼인 돈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게 된다.

"담보가 무슨 뜻이에요?"

뜻도 모른 채 담보가 된 승이와 승이 엄마의 사정으로 아이의 입양까지 책임지게 된 두석과 종배. 하지만 부잣집으로 간 줄 알았던 승이가 엉뚱한 곳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승이를 데려와 돌보게 된다.

예고 없이 찾아온 아이에게 인생을 담보 잡힌 두석과 종배. 빚 때문에 아저씨들에게 맡겨진 담보 승이. 두석, 종배, 승이 세 사람은 어느덧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는데...

돈 받으러 갔다가 인생의 보물을 만났다!

📕등장인물

📙줄거리

중국에서 외교관 일을 하고 있던 승이(하지원)는 종배(김희원)에게서 누군가를 찾았다는 전화를 받습니다. 이에 승이는 일을 끝내고 급하게 귀국해 종배가 말한 곳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영화는 과거로 갑니다.

1993년 인천, 사채업자인 두석과 종배는 채무자인 명자와 그녀의 딸을 발견합니다. 곧바로 모녀의 앞을 가로막고 당장 돈을 갚으라고 합니다. 하지만 돈이 없던 명자는 한 달을 더 미루려고 하자 두석은 명자 옆에 있던 승이를 담보로 데리고 갑니다.

명자는 불법체류자에다가 남편은 한국 여성과 바람이 나서 도망을 쳐서 돈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명자는 어렵게 돈을 구하고 두석에게 내일 오전에 빚을 갚으러 가겠다고 전화를 합니다. 그리고 공중전화에서 나오는데,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경찰에 잡히고 맙니다.

약속 시간이 지나도 명자가 나타나지 않자 두석은 승이에게 엄마한테 데려다줄 테니 집을 알려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승이는 대답하지 않습니다. 차가 신호에 걸려 멈춘 사이 승이는 문을 열고 도망을 가고 두 사람은 황급히 쫓아가지만 승이를 놓치고 맙니다. 승이는 집으로 돌아가 엄마를 기다리지만 엄마가 돌아오지 않자 결국 엄마를 찾아 나섭니다.

다음날, 두석은 출입국사무소의 연락을 받고 명자가 중국으로 추방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명자의 면회를 가게 됩니다. 명자는 승이의 큰아버지가 빚을 갚아주고 승이를 딸로 키워주겠다고 했다며 최병달의 연락처를 줍니다.

두석은 승이를 찾아 집으로 데리고 옵니다. 그리고 명자가 돈을 벌러 중국으로 갔고, 승이는 큰아버지 집에 가서 살면 된다고 전합니다.

두석은 승이의 큰아버지와 통화를 하고 선금으로 50만 원을 받고 나머지는 만나서 받기로 약속을 합니다. 승이의 큰아버지는 돈을 더 줄 테니 그동안 승이에게 좋은 것 좀 사주라고 합니다. 두석과 종배는 승이와 함께 시내로 나갑니다. 시내로 가는 차에서 승이는 두석의 이름이 이상하니 '승부는 끝났다. 우리가 보스다'에서 따온 승보로 바꾸는 게 어떻겠냐고 합니다.

백화점에서 승이의 옷도 사고, 팥빙수도 먹고 승이가 좋아하는 서태지 CD도 사주고 마지막으로 초코파이 케이크로 마무리하려 하지만, 더 이상 두석과 종배를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슬퍼진 승이는 방으로 들어가 버리고 맙니다. 다음날 두석은 마지막으로 CD플레이어를 사주고 최병달과 만납니다.

승이가 최병달을 모르는 것 같아 확인을 하려 합니다. 그러자 최병달은 어릴 때 봐서 기억을 못 한다고 합니다. 두석은 조카의 이름도 모르는 최병달이 수상했지만 돈을 받아야 했던 상황이라 승이를 최병달에게 보냅니다.

이후 두석은 승이가 그리워 삐삐를 하지만 승이는 연락이 없었고, 최병달에게 전화를 하지만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결국 두석은 최병달을 찾아갔고, 승이가 다른 곳으로 팔려갔다는 사실을 듣게 됩니다.

룸살롱에 팔려간 승이는 잡일을 하고 구박을 당합니다. 승이는 마담이 일하는 사이에 두석에게 전화를 하고 화가 난 두석은 차를 팔아 승이를 산 돈만큼 돌려주고 승이를 데리고 옵니다. 이후 학교를 보내려고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라 학교를 갈 수 없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결국 두석은 승이를 입양하면서 양아버지 됩니다.

시간이 흘러 승이는 대학생이 됩니다. 그리고 두석에게 명자가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며 명자의 어머니가 연락을 받습니다. 이에 두석은 승이를 데리고 중국에 있는 생모를 만나게 해 주고 그곳에서 친아버지가 아직 살아있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두석은 승이의 친아버지를 찾았고 승이와 만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두석은 그렇게 자리를 떠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두석과 종배는 승이가 친부에게 갈 거라며 푸념을 합니다. 조금 뒤 승이에게 왜 혼자 갔냐고 빨리 데리러 오라는 전화가 오고, 두석은 승이에게서 아빠라는 말을 들으며 행복해합니다.

📗결말

두석은 오토바이를 타고 승이를 데리러 갑니다. 하지만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지면서 사고가 납니다. 이후 두석의 행방을 알 수 없게 되고 승이와 종배는 10년 동안 두석을 찾아다닙니다.

경찰서에서 실종자 명단을 찾지만 박두석이란 이름으로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승부는 끝났다. 우리가 보스다'라는 플랜카드를 보게 되고 승이는 다시 경찰서로 돌아가 박승보란 이름으로 찾아보게 되고 결국 두석이 있는 곳을 알아냅니다.

10년 전 쓰러진 두석을 발견하고 데려왔지만 뇌경색이 심해서 아무것도 기억을 못 하는 상태였고, 그나마 노트에 담보와 박승보를 쓰는 것을 보고 박승보가 이름이라고 추정만 했다고 합니다. 두석은 승이와 종배를 알아보지 못하고 허공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승이는 10년 전 전해주지 못한 구두를 가져와 두석에게 신깁니다. 그리고 양말 속에서 통장을 발견하는데 그곳에는 온통 승이를 위한 입금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승이가 결혼하는 날 승이는 두석의 손을 잡고 들어갑니다. 담보라고 부르던 두석이 승이라고 부르며 이름을 기억해내고 승이는 감격합니다. 그리고 결혼식 사진을 찍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한줄평

마지막에 얼마나 울었는지... 너무 감동적인 영화예요. 연기도 스토리도 모든 것들이 다 좋았습니다!

출처 : 다음 영화(기본정보, 사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