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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수목드라마 <오!주인님> 로맨틱 코미디, 멜로 / 이민기, 나나, 강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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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인님

2021. 03. 24. 첫 방송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20분 MBC

16부작

극본 조진국

이민기, 나나, 강민혁 외

 

연애를 '안'하는 남자와 연애를 '못'하는 여자의 심장 밀착 반전 로맨스

 

 

'사람 냄새나는 드라마'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다. 곧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지만 종일 병상에서 보내는 건 외로운 일이었다. TV를 틀었지만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극단적인 설정과 핏대 세우는 연기로 채워진 드라마들을 보고 나면 오히려 힘들었다. 죽음이 나를 둘러쌀수록 더 절실히 필요했던 건 로맨스와 웃음이었다. 그때 결심했다. 다음엔 꼭 사람 냄새 물씬 나는 로맨스와 건강한 웃음이 넘치는 그런 드라마를 써야지.

 

'안'하는 남자

여기 완벽한 남자가 있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조건은 다 갖췄다. 쭉 뻗은 키, 빛나는 얼굴, 조각 같은 몸매, 넘치는 재력, 나쁜 남자의 매력까지. 그의 이름은 한비수.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드라마 작가이자 배우들까지 긴장하게 만드는 비주얼로 여자들 꽤나 울릴 것 같지만, 사실 비수의 정체는 사랑 같은 건 '안 하는' 남자다.

 

'못'하는 여자

여기 연애를 하고 싶지만 돈 버느라 바쁘고 아픈 엄마를 간병하느라 연애를 '못하고' 산 진 퍽이나 오래된 여자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오주인! 화면 속에선 남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늘 연애 중인 로코퀸이지만 현실은 특별한 취미도 없이 한옥을 되찾겠다는 목표뿐인 '외로운' 여자다.

 

두 사람은 드라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 집에 동거를 시작하는데...

 

'오! 주인님'

남한테 피해 안 주고 피해 안 받고 사는 게 인생의 철칙이며 매사에 깔끔 떨며 완벽을 추구하며 살던 남자는 자신과 모든 것이 정반대인 여자와 동거하면서 서서히 변해 간다. 드라마는 현실의 냉정한 반영이라고 주장하던 남자는 어느새 드라마에 사람 냄새를 풍기고 희망을 심고 웃음을 터트린다.

 

사람한테 배신당하고 사람 때문에 죽고 싶어도 사람들이 모여 사는 이 세상엔 결국 사람만이 다시 숨 쉬게 해 줄 수 있다는 희망을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다.

 

 

 

 

 

 

◆인물관계도

 

 

 

 

 

주요 인물

한비수 cast. 이민기

스릴러 드라마 작가 / 36세

 

"완전히 닫혀 있어야 쓸데없는 걸 안 봐."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타입. 종합병원 이사장 엄마에 병원장 아버지를 둔 외동아들이니 말 다했다. 각종 결벽증에 모든 문을 닫아야만 견딜 수 있는 강박증 대마왕.

 

현재 타이틀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스릴러를 잘 쓰는 드라마 작가'이다. 링거 투혼 같은 건 재능 없는 작가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말하는 재수 없는 천재형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런 천재적 재능은 기본일 뿐. 대본에 대한 열정으로 숱한 밤을 새워 완벽한 대본을 써내 왔다.

 

엎어질 뻔한 비수의 드라마는 과거 그가 3번을 거절했던 배우 오주인의 캐스팅으로 되살아나고. 주인과 계약 동거를 시작하면서 그의 비정한 스릴러 드라마는 점점 장르가 바뀌고, 주인을 향한 비수의 연서가 되어 간다!

 

 

오주인 cast. 나나

로코퀸 여배우 / 31세

 

"대타가 아니라 구원 투수라고 하죠."

뭇 남성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드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로코퀸. 당차고 자신감 넘친다. 겉으로는 로코퀸의 바이블처럼 보이지만, 사실 17살에 아버지가 큰 빚을 남기고 죽고, 엄마마저 급격히 쇠약해져 생계를 책임져온 소녀가장이기도 하다.

 

연기자를 하면 돈을 많이 벌게 될 거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현실에서는 이룰 수 없었던 '행복을 연기할 수 있다'는 생각에 연예계에 뛰어들었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성공해온 주인. 단 하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 문턱 하나가 있었으니... 바로 드라마 작가 한비수! 무명시절부터 지금까지 비수에게 3번이나 출연을 거절당했다. 그러나 인간 승리의 수호자 주인, 결국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비수의 드라마는 엎어질 위기에 처하는데... 그때 구원 투수가 되어준다. 한옥이 아니면 글이 안 써지는 강박증의 비수와 천방지축 동거까지 시작하는데!

 

 

정유진 cast. 강민혁

KT 코스메틱 경영기획이사 / 31세

 

"나 주인이랑 결혼하려고 한국에 들어왔어요."

화장품 회사 재벌 3세. 부드럽고 섬세하며 따뜻한 성품을 지녔다. 한번 좋아하기 시작하면 한결같은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 학창 시절 오주인에게 첫눈에 반한 뒤 그 뒤부터 쭉 오주인만 좋아했다.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비주얼 아티스트로 활동하던 그가 한국에 들어온 표면적인 이유는 누나의 부탁으로 화장품 회사를 공동 경영하기 위해서였지만... 사실 진짜 이유는 오주인 때문이다.

 

KT 코스메틱스 전속모델은 무조건 오주인, 새로운 프로젝트 기획 때도 오주인과 함께 하는 것 위주로 아이디어를 기획한다. 오랜 짝사랑을 마무리하고 고백할 결심을 하던 찰나... 주인에게 동거 중인 잠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비수 가족

강해진 cast. 이휘향

비수 엄마 / 56세

 

세인 병원 이사장이자 산부인과 전문의. 언제나 올블랙이 그녀의 시그니처 컬러다. 그에게 맞게 성격도 시크하고 대차다. 보통의 엄마들과는 조금 다르게 비수를 키웠지만, 마음만은 여느 엄마 못지않다. 남들에겐 그저 돈 많고 팔자 편한 이사장으로 보이지만 누구에게도 말 못 한 아픈 사연을 갖고 산다.

 

 

한민준 cast. 선우재덕

비수 아빠 / 56세

 

세인 병원 원장이자 내과 전문의. 능력 있고 젠틀하다. 의대 시절에 처음 만난 해진과 결혼한 후 함께 미국으로 가 학위를 마치고, 지금은 세인 병원에서 함께 일하고 있다. 비수에겐 정 넘치고 따뜻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모범적인 아빠다.

 

 

 

 

 

◆주인 가족

윤정화 cast. 김호정

주인 엄마 / 56세

 

은근히 할 말은 다하는 성격과 소녀적인 감성을 지녔다. 너무나 사랑했던 남편이 거대한 빚을 남기며 갑자기 죽었다. 그 충격으로 급격하게 쇠약해져 병원을 왔다 갔다 하다가 7년 전 치매 진단을 받았고, 4년 전부터 딸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고 요양병원에서 지내고 있다.

 

 

오현철 cast. 조승연

주인 아빠 / 사망 당시 40세

 

어린 나이에 신춘문예에 당선돼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진 소설가. 사람 좋고 세상 물정 어두워 아내 몰래 친구들 보증을 서주고 전전긍긍하다가 빚만 남긴 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다.

 

 

 

 

 

◆비수 주변 인물

유대영 cast. 김광식

제작사 넘버 투 픽처스 대표 / 45세

 

오직 드라마밖에 모르며 드라마를 진심으로 사랑한다. 비수와는 형 동생 하는 사이. 한비수가 드라마 공모전에 당선된 첫 작품부터 함께하며 줄곧 스릴러 드라마만 제작하고 있다. 인정에 약하고 감수성이 풍부하다. 사실 로맨스물을 엄청 좋아하며 늘 진정한 사랑을 갈망하고 있다.

 

 

김창규 cast. 김창완

저스트 레코드 사장 / 59세

 

30년 가까이 한 장소에서 중고 LP가게 '저스트 레코드'를 운영하고 있다. 그냥 좋은 게 가장 좋은 거라는 인생철학을 갖고 있다. 기분에 따라 가게 문을 열고 닫는 자유로운 영혼이다. 18살 때 처음 가게로 들어온 비수와 나이 차를 뛰어넘는 베스트 프렌드로, 아버지 같은 존재로 비수의 곁에 있어준다.

 

 

정재환 cast. 송유택

비수 보조작가 / 29세

 

비수의 보조작가. 까칠한 비수 곁을 못 견디고 떠난 지난 보조작가들과는 달리, 유일하게 연이어 작품을 함께 하고 있다. 비수에게 온갖 구박을 받으면서도 유들유들 받아넘기며 그 와중에 제 할 말도 꿋꿋이 다한다.

 

 

정상은 cast. 배해선

세인 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 / 54세

 

해진과는 의사 동료이자 마음을 터놓는 후배다. 능력 있고, 인품 또한 훌륭하다. 사람 좋게 잘 웃고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학자 스타일이다.

 

 

 

 

 

◆주인 주변 인물

김이나 cast. 유희진

피치 엔터테인먼트 대표 / 45세

 

오주인 기획사 대표. 강단 있고 똑 부러지는 타입이다. 이성적인 성격으로 정확하고 확실한 것을 선호한다. 아르바이트를 하던 주인을 직접 캐스팅해 지금의 오주인으로 키웠다.

 

 

배광자 cast. 이현정

주인 매니저 / 34세

 

주인의 매니저, 실장급임에도 주인을 직접 케어하고 운전까지 한다. 감정표현이 명확하고 입담이 화려하다. 주인의 속사정을 모두 다 알고 있는 절친이다. 밋밋하게 생긴 '양념 안 된 페이스'를 가진 남자가 이상형이다.

 

 

 

 

 

◆유진 주변 인물

박건호 cast. 정의수

유진 비서 / 30세

 

회사 안에선 믿음 주는 말투로 꼼꼼하게 일 처리하는 비서이자, 회사 밖에선 유진과 같이 운동도 하는 친구 같은 존재다. 같이 술도 마시며 좋아하는 여자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가깝게 지낸다.

 

 

정유라 cast. 전익령

유진의 누나 / 41세

 

KT 코스메틱스 대표. 완벽한 가정까지 갖춘 외유내강 스타일이다. 30대에 KT 코스메틱스를 물려받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회사가 커지고 혼자서 사업을 감당하기 버거워지자 비주얼 아티스트로 성공하고 싶었던 유진을 사업에 뛰어들게 만들었고, 흔쾌히 도와준 유진에게 고맙고 미안하다.

 

 

 

 

 

출처 <오! 주인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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