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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갈의 역사,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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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갈은 한국의 전통적인 발효식품 중 하나로, 맛과 영양을 높이기 위해 식품을 오랫동안 보존하는 역할을 합니다. 오랜 역사와 다양한 지역의 특색을 가진 젓갈은 한국 음식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젓갈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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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갈의 역사

젓갈은 한국의 전통적인 발효식품 중 하나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젓갈은 식품을 오랫동안 보존하며 맛과 영양을 높이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한국의 젓갈은 기원전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록된 가장 오래된 젓갈 관련 문헌은 3세기경 삼국시대인 고구려의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문헌에서는 젓갈에 대한 언급이 나오며, 당시에도 이미 젓갈이 한국에서 일상적으로 소비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젓갈은 단순히 음식을 보존하는 용도를 넘어서, 맛을 개선하고 영양을 높이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과거에는 식재료가 부족한 시기도 있었으며, 식품을 오랫동안 보존해야 했기 때문에 젓갈은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소금과 발효 과정을 통해 식재료의 맛과 향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한국의 다양한 지역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이용하여 각자의 고유한 젓갈을 만들어왔습니다. 예를 들어, 남해안 지역에서는 홍합을 이용한 홍합젓을, 서해안 지역에서는 멸치를 이용한 멸치젓을 주로 만들었습니다.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젓갈은 그 지역의 특색을 담아내며, 다양한 맛과 향을 제공하였습니다.
 
젓갈은 한국 음식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대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입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젓갈은 여전히 소중히 전해지고 있으며, 또한 현대의 요리문화에 맞춰 새로운 종류의 젓갈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명란젓
명란젓

 

젓갈의 유래

젓갈의 유래에 대해서는 역사적 배경이 명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젓갈은 식품을 오랫동안 보존하며 맛과 영양을 높이기 위해 발전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고대부터 식재료를 보존하기 위한 방법으로 진행성 발효를 이용한 젓갈을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진행성 발효란 식재료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미생물이나 효모를 이용하여 발효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발효 과정에서 소금이나 다른 조미료가 함께 사용되어 식재료를 오랫동안 보존하고 맛을 높여줄 수 있었습니다.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지만, 식재료를 보존하고 맛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젓갈이 발전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과거에는 자연 환경과 식재료의 부족으로 인해 음식을 오랫동안 보존해야 했기 때문에, 젓갈은 그러한 필요성을 충족시키는 역할을 수행했을 것입니다.
 
또한, 한국의 지리적 특성과 해양문화가 젓갈의 발달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반도는 바다에 둘러싸여 있으며, 해양 생물들이 풍부하게 존재하였습니다. 이러한 자연 환경 속에서 해산물을 이용한 젓갈이 발달하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어리굴젓
어리굴젓

 

젓갈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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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징어젓
오징어젓은 오징어의 특유한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살려주며, 숙성 과정에서 오징어의 맛과 향이 더욱 진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오징어의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감칠맛이 증가하고, 오징어의 풍미가 농축됩니다. 이로 인해 오징어젓은 고소하면서도 짭짤한 맛과 풍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2. 낙지젓
낙지는 해산물로서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소금에 절여 숙성시켜 만든 젓갈은 맛과 향이 독특하고 풍부합니다. 낙지젓은 낙지의 고소하고 진한 맛을 살려 만들어지며, 소금에 절여 숙성시키는 과정에서 낙지의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감칠맛이 증가합니다. 이를 통해 낙지의 맛과 향이 농축되어 특별한 맛을 선사합니다.
 
3. 명란젓
명태 알을 소금에 절였다가 고운 고춧가루와 다진 파, 마늘을 넣고 함께 버무려 둡니다. 숙성 과정에서 명란의 맛과 향이 더욱 강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명란의 수분이 일부 제거되면서 감칠맛이 증가하고, 명란의 특유의 고소한 맛과 크림 같은 질감이 농축됩니다. 이로 인해 명란젓은 풍부한 맛과 고소한 향을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젓갈입니다.

오징어낙지명란
오징어, 낙지, 명란

 
4. 창난젓
보통 동태(얼린 명태)보다 생 명태의 창자로 담그며 대구 창자로도 담급니다. 창난을 소금물에 씻어서 물기를 잘 빼고 항아리에 소금과 번갈아 가며 켜켜로 담아서 한 달 이상 둡니다. 익으면 꺼내어 잘게 썰어 무채와 양념을 넣어 무칩니다.
 
5. 어리굴젓
충청남도 서산시와 태안군의 향토음식의 하나로 간한 굴에 고춧가루를 섞어 삭혀 담근 굴젓입니다. 굴 특유의 향이 젓갈에도 반영된 탓인지 호불호가 있다. 젓갈이 냉장을 하면 어느 정도 오래두고 먹을 수 있지만 굴젓은 예외입니다. 될 수 있으면 구입 후 빨리 먹는게 좋고, 1인 가구라면 조금씩 사다놓고 먹기를 권합니다. 굴의 제철이 겨울인 만큼, 겨울에 나온 어리굴젓이 최상품입니다. 충청남도 서산시의 특산품이기도 합니다.
 
6. 갈치속젓
싱싱한 갈치의 내장으로 담그는 갈치속젓은 전남과 경남에서 많이 담급니다. 감칠맛이 있어 생젓에 다진 풋고추를 넣고 무쳐서 찬으로 하고, 잘 삭은 것은 김치에 넣습니다. 갈치의 내장을 숙성시키면서 소금이 잘 스며들어 갈치의 고소한 맛과 짭짤한 향이 농축됩니다. 이로 인해 갈치속젓은 진한 맛과 풍미를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젓갈입니다.
 
7. 토하젓
논이나 저수지에서 잡은 민물 새우로, 살아서 톡톡 튀는 토하로 담근 젓을 토하젓이라 합니다. 해감 비슷한 흙내가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래 두려면 소금만 켜켜로 뿌려서 담고, 바로 먹을 것은 토하와 찹쌀로 밥을 지어서 소금과 고춧가루를 넣고 한데 찧거나 갈아서 담급니다.
 
8. 꼴뚜기젓
꼴뚜기를 소금에 절여서 서늘한 곳에 한두 달쯤 두면 빨갛게 되고 고소한 냄새가 나면서 익습니다. 잘게 썰어서 갖은양념으로 무쳐서 반찬으로 먹거나 깍두기, 김치에도 넣습니다. 장기간 두면 맛이 변하므로 한철 먹을 분량만 담급니다.
 
9. 조개젓
바지락, 백합, 모시조개, 대합 등의 조갯살을 발라내어 소금에 켜켜로 재워서 한 달 정도 익혔다가 갖은양념으로 무쳐서 반찬으로 먹습니다.
 
10. 홍합젓
홍합을 잔털을 떼고 깨끗이 손질하여 무를 납작하게 또는 채로 썰러 고춧가루로 버무린 다음 홍합과 다진 파, 마늘, 생각, 소금을 넣고 버무려서 항아리에 담아 일주일쯤 두었다가 먹습니다.

꼴뚜기조개홍합
꼴뚜기, 조개, 홍합

 
11. 황석어젓
참조기 새끼와 비슷하게 생긴 황석어로 담근 젓을 말합니다. 잘 삭혀서 살은 다지고 나머지는 물을 보태어 달여서 김치에 넣습니다. 반찬을 할 때는 살을 잘게 썰어 무치거나 물을 약간 부어 찝니다.
 
12. 조기젓
봄철에 굴비를 말릴 무렵에 담그는데 조기를 씻어서 물기를 없앤 후에 아가미에 소금을 넉넉히 뿌리고 항아리에 한 켜를 깔고 위에 소금을 고루 뿌리고, 다시 조기와 소금을 번갈아 뿌려서 위를 꼭 눌러서 담습니다. 쓰임새는 황석어젓과 같다.
 
13. 밴댕이젓
봄철에 담그며 고춧가루와 다진 풋고추를 넣고 무쳐서 반찬으로 먹습니다. 멸치젓처럼 여러 용도로 쓰입니다.
 
14. 참게젓
민물에서 나는 참게에 간장(진간장)을 부어서 담급니다. 지금은 참게 대신에 바다에서 나는 털게나 닭게, 꽃게 등으로 담그는데 옛날 참게장과는 맛이 많이 다릅니다. 가을철에 파주나 논산에서 잡은, 알이 꽉 찬 암게로 담가도 맛이 있고, 바다에서 잡은 꽃게로는 살아 있는 것을 토막 내어 파, 마늘, 생강 썬 것과 간장(진간장)을 부어 담그면 2~3일 후에 먹을 수 있습니다. 매운맛의 게장은 토막 낸 게를 고춧가루나 고추장을 섞은 매운 양념장으로 무쳐서 당일이나 다음날에 먹습니다.
 
15. 볼락어젓(뽈래기젓)
볼락어는 도미처럼 생겼는데 젓을 담그려면 크기가 5cm보다 작은 것을 골라 씻어서 건져 소금을 켜켜로 뿌립니다. 주로 경남의 남해안에서 많이 담그는데 볼락어젓, 뽈래기젓이라고도 하며 가을철에 담가 다음 해 여름철에 먹어야 제맛이 납니다.
 
16. 전어밤젓
전어의 내장 중에 타원형의 완두콩만 한 밤으로 담그는데 고소하며 양이 많지 않아 귀한 젓갈로 꼽힙니다. 숭어의 내장 중 밤처럼 생긴 부분을 모아서 담근 것을 밤젓이라 하는데 전남 지방에서 담습니다. 전어의 내장만을 모아 담근 전어속젓은 담근 지 보름쯤 지나서 익으면 풋고추와 다진 마늘, 갖은양념을 넣어 무쳐서 먹습니다.

굴비꽃게
굴비, 꽃게

 
17. 등피리젓
전북에서 많이 담그는 젓갈로 고창에서는 등피리젓, 부안에서는 딘팽이젓이라고 합니다. 등피리는 눈이 크고 등이 푸른 작은 생선으로, 비늘이 많아서 오래 묵힐수록 좋은데 3년쯤 묵은 것이 맛있습니다. 비늘을 긁어 양념하여 반찬으로 먹거나 김치에 넣습니다.
 
18. 대구모젓
대구 아가미로 담근 젓으로 알을 섞기도 합니다.
 
19. 대구장지젓
아가미에 내장을 합하여 소금에 절여서 두 달 정도 두었다가 무 절인 것과 합하여 고춧가루, 다진 파, 마늘, 식초, 깨소금 등으로 무쳐서 반찬으로 먹습니다.
 
20. 명태아가미젓
명태의 아가미를 모아서 담근 젓으로 명태의 아가미를 소금만 뿌려서 절였다가 무를 굵게 채 썰어 무채김치처럼 담급니다.
 
21. 자리젓
제주도에서 나는 자리돔에 소금을 뿌려서 담근 자리젓은 잘 삭으면 고춧가루와 양념으로 버무려 반찬으로 먹거나, 콩잎 쌈에 넣어 먹습니다.
 
22. 소라젓
소라 살을 빼서 푸르고 누런 내장을 떼어내고 씻어 건져서 소금을 켜켜로 뿌려 둡니다. 두세 달 후면 먹을 수 있지만 오래 두어도 맛이 좋습니다. 익으면 얄팍하게 썰어서 갖은양념으로 무쳐 먹습니다.
 
젓갈은 한국의 전통적인 발효식품으로, 음식을 오랫동안 보존하고 맛과 영양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오랜 역사와 지역적 특색을 가진 젓갈은 한국 음식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전통적인 방식으로 전해지는 동시에 현대의 요리문화에도 적극적으로 적응하고 있습니다. 젓갈은 한국 음식의 특별한 맛과 향을 더해주는 소중한 식품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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