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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서울지하철 노조, 22일 2차 총파업 예고 / 노조파업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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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파업은 22일 첫차 운행을 시작하는 오전 5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전면 무기한 총파업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노조는 안전업무 외주화 저지와 현장 안전인력 공백 대책 수립을 촉구하며 이번 2차 총파업을 결정하였습니다. 이전의 1차 경고파업과는 달리 이번에는 전면적인 총파업으로 진행됩니다.

22일 지하철 2차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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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파업 예정일 : 2023년 11월 22일
파업 이유 : 인력감축
대상 노선 : 서울지하철 1~8호선
파업 기간 : 무기한 총파업

2차 총파업 출정식

서울교통공사노조는 2023년 11월 22일 10시 30분, 시청역 2번 출구에서 2차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파업은 22일 첫차 운행을 시작하는 오전 5시 30분부터 2차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 10일에 진행했던 1차 경고파업과 달리 전면 무기한 총파업입니다. 노조는 사측의 대규모 인력감축안 등에 반발하여 지난 9, 10일 동안 경고 파업을 벌였습니다. 이후 노사 실무자 간 대화를 이어가고는 있으나 아직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서울 교통공사 노동조합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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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부터 2차 총파업이 시작됩니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안전업무 외주화 저지와 현장 안전인력 공백 대책 수립을 촉구하며 2차 총파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노조는 22일부터 2차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노조는 지난 9일 교섭의 진전을 촉구하고 노사 양측 간 이견을 좁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1차 경고파업을 진행했습니다. 그간 노조는 지속적으로 서울시와 공사 측에 입장 변화와 진지한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와 공사는 갑자기 강경 대응 기조로 변했습니다.

 

노조는 올해 남은 12월에 정년퇴직으로 인한 현장안전 및 업무 공백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측은 불구하고 달 보름 후에 발생할 현장 안전인력 공백에 대해 어떠한 대책도 제시하지 않고 있어서 현재까지 교섭이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앞으로 남은 일주일 동안 진지한 태도로 이견을 좁혀 나가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서울시와 사측이 갑자기 대화를 중단하고 공세를 일변도로 전환한다면 불가피하게 22일부터 2차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 노측 최종 제시 의견 : 23년 하반기 신규 채용 시 금년 정년퇴직 인력 276명 반영
  • 23년 하반기 신규채용 현황 및 노측 주장의 근거 : 서울 교통공사 노사는 2023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신규 채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채용 절차와 교육 기간 등을 고려 통상 9월 경 채용 공고가 되어야 정년퇴직 인력에 대한 공백이 발생하지 않으나, 사측은 노사 합의한 하반기 신규 채용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노조 파업에 따른 서울시 입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서울교통공사에 대해 인력을 2212명 감축하는 계획을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 시장은 서울교통공사 노조 파업에 대한 입장을 묻자 "2026년까지 인력 2212명을 감축하는 경영합리화 계획은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 인력을 감축하여 경영을 합리화하되, 시민의 안전과 관련한 우려는 없도록 근무 형태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오 시장은 "2018년에 업무직 등 1632명을 정원에 편입하면서 인력이 증가했고, 근무 형태를 3조 2교대에서 4조 2교대로 바꾸면서 인력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지하철 범죄 증가 등의 우려를 고려하여 시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안전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며 "시간대별로 인력을 탄력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근무 형태를 보완하겠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서울교통공사 소속 일부 노조 간부들은 근로시간 면제(타임오프) 제도를 악용하여 출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이 최근 감사 결과에서 드러났습니다. 오 시장은 "타임오프 사용자 311명을 전수조사하여 복무 불량 사례에 대해 징계하고 부정수급된 급여는 환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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