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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스터리, 스릴러, 범죄, 수사물, 판타지 드라마 '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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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2021년 10월 23일 첫 방송🎀
◾방송 시간 : 매주 토, 일 / 밤 9시 tvN
방송 횟수 : 16부작
시청 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극본 : 김은희
출연진 : 전지현, 주지훈, 성동일, 오정세, 조한철 외

하늘과 만나는 곳, 이승과 저승의 경계 <지리산>

진실로 진실로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섬진강 푸른 산 그림자 속으로
백사장의 모래알처럼 겸허하게 오고
연하봉의 벼랑과 고사목을 보려면
툭하면 자살을 꿈꾸는 이만 반성하러 오시라

그러나 굳이 지리산에 오고 싶다면
언제 어느 곳이든 아무렇게나 오시라
그대는 나날이 변덕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 마음이니
행여 견딜만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이원규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中


지리산은 위로의 산이다.
조선 후기 동학교도들, 일제 강점기의 독립투사들 등 많은 이들의 피난처였고 희망의 땅이었던 이 산으로 지금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각각의 아픈 사연을 가지고 오르고 걷고 견디어낸다.

외롭고 쓸쓸한 회색의 도심에서 벗어나 넓고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을 배경으로 죽으러 오는 자, 죽이러 오는 자, 살리러 오는 자 등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그려보고자 한다.

누군가를 살리는 사람들

등산의 가장 큰 목표는 살아서 산을 내려가는 것이다.
그 목표를 도와주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 지리산 국립공원의 레인저들이다. 집중호우, 폭설, 산사태, 태풍 등 악천후 속에서도 산을 누비며 조난자들을 구하고 헬기가 뜨지 못하는 날은 다섯 시간이 넘는 거리를 조난자를 업고 뛰어야 하는 사람들.

그 누구보다 산을 잘 알기에 산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을 해결해야만 하는 진정한 산지기들. 어쩌면 지금 이 시간에도 산 어딘가를 헤매고 다닐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는 그들의 얘기를 담아보고자 한다.

작은 가치, 공존

국립공원이 추구하는 가치는 '공존'이다.
우리나라 1호 국립공원, 민족의 영산. 넓고 깊은 지리산은 사람만을 위한 곳이 아니다. 반달가슴곰들을 비롯한 수많은 동식물들의 터전이고 발전보다는 보존을 우위에 두는 '공존'의 공간이다.

생태계 파괴로 인한 기후변화로 야생 동물들의 터전이 사라지면서 곳곳에서 발생한 각종 질병들로 모두의 삶이 힘든 시기. 자연과의 공존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있어서도 배려와 이해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인 것 같다.

우리 모두가 어떻게 공존하며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가치를 이 드라마를 통해 고민해 보고자 한다.

<용어 해설>

▪레인저
국립공원을 보호, 유지, 관리하고 사람들에게 탐방 편의를 제공하는 국립공원 직원. 공원 순찰, 재난구조, 시설물 관리, 자연자원조사, 멸종위기종 복원, 교육 및 행정 등 레인저의 업무는 다양하다.

▪본사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국립공원 공단을 지칭. 전체 국립공원의 업무를 총괄한다.

▪본소
산 초입에 위치한 국립공원공단의 지역 사무소. 담당하는 국립공원 지역에 따라 나뉘고, 그 아래 분소가 소속돼 있다.

▪분소
본소를 세분화한 소규모 사무소. 탐방객 및 시설물 관리에 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치된 작은 국립공원사무소다.

▪대피소
공원관리와 비상시 안전관리를 위해 산 정상 부근 혹은 산 중턱에 설치되어 있는 건물로 평소에는 장거리(종주) 산행자의 안전을 위한 숙박, 물품 판매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순찰, 산불감시, 안전점검 등 직원들의 근무 거점지역으로 운영하고 있다.

▪비트
'비밀 아지트'의 줄임말. 간첩 등 은밀한 활동을 하는 사람이 숨어 지내던 장소. 지리산에는 역사적 아픔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비트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법정 탐방로
출입이 허가된 탐방로.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한 시설물 설치 및 관리가 이루어진다.

▪비법정 탐방로
자연보전, 야생동식물 보호, 위험성 등을 이유로 법적으로 이용을 금지한 샛길. 일부 지역은 중계기가 설치되지 않아 핸드폰 송수신이 되지 않는 통신 음영지역이 존재한다.

▪불법산행
출입이 금지된 비법정탐방로를 이용한 산행. 온라인 동호회나 카페 등을 통해 단발성 모집이 이뤄지기 때문에 상호 간에 얼굴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무인센서 카메라
야생동물의 모니터링을 위해 설치하는 카메라. 동작 감지센서가 달려있어 야생동물들이 카메라 근처를 지나가면 움직임을 감지하여 동영상과 사진이 촬영된다. 지리산 속 인적이 드문 곳에서 서식하는 야생동물들의 변화 상태를 중. 장기적으로 관찰하는데 활용된다.





🟥인물관계도





🟧주요 인물

서이강 cast. 전지현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흙길, 너덜길, 암벽, 절벽 등 산을 어떻게 타야 하는지 본능적으로 알고 있고, 조난자의 배낭에 묻은 풀잎 하나만으로 조난 장소를 알아맞힐 정도로 기후, 식생 분포, 토질에도 박학다식하며, 작은 샛길, 숲길까지 익숙한 내비게이션 기능까지 탑재되어 있다. 동료들에게 산귀신 서마귀라고 불릴 정도로 구조에 관해서는 그 누구보다 뜨겁지만 산을 바라보는 시선은 냉소적이기만 하다. 그녀에게 산은 곧 죽음이기 때문이다.

1995년, 어마어마한 집중호우로 100명이 넘는 사람이 사망한 최악의 수해가 있었고, 그 희생자들 명단에는 이강의 어머니와 아버지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저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산의 무서움을 뼈저리게 느낀 이간은 산을 떠나고 싶었지만, 혼자 남은 할머니 때문에 결국 산에 남아 레인저가 된다. 그런 그녀가 원하는 것은 단 하나... 조난자가 죽기 전에 구해내는 것이다.

레인저로서 산의 모든 업무를 완벽하게 해내지만 시신을 수습하는 일은 과거 수해 사건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강에게 두렵기만 하다. 그러던 중 신입 현조를 만난다. 이해하기 힘든 아이지만, 누구보다 따뜻하고 산을 사랑하는 현조를 통해 다시 산을 바라보게 되는 이강.

산이 무섭기만 한 공간이 아니라 과거 가장 아름다웠던 추억이 깃든 공간이었다는 걸 깨닫게 되면서 20년 동안 진심으로 보내지 못했던 부모님을 떠나보내고 진섬 어린 애도를 배워나간다.

강현조 cast. 주지훈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간직한 국립공원 신입 레인저

육사 출신의 전직 육군 대위로 지리산 행군 훈련 때 부하를 잃는 사고를 당한 뒤 이해할 수 없는 환영을 보기 시작했다. 지리산에서 죽음을 당하는 사람들이 보이는 것이다. 왜 어떻게 자기 눈에만 보이는지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산이 사람들을 살리라고 준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지리산으로 돌아왔다.

세상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긍정적인 성격. 그 덕분에 사람들한테 잘 속고 이용도 잘 당해서 선배 이강에게 매일 타박을 받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이강의 곁을 지킨다. 구조에 대한 이강이 얼마나 열정적인지 잘 알기 때문이다.

지리산을 잘 아는 이강과 파트너가 돼서 함께 산을 누비며 사람들을 구하게 되는 현조. 조난자의 생명뿐만 아니라 서로의 목숨까지 맡길 정도로 진정한 파트너가 되어가는 두 사람. 그러던 중 아름답게만 보이던 지리산에 숨겨진 무서운 비밀을 눈치채게 된다.

누군가 산에서 조난을 이용해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 그 사실을 알게 되자, 푸르르 숲 아래 피어난 독버섯이 보이기 시작했고, 광활하게 펼쳐진 녹음보다 위험하기 짝이 없는 절벽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으며 산길에서 오가며 건네는 미소 뒤에 숨겨진 살의가 느껴졌다.

또다시 사람들이 죽기 전에 그 범인을 잡아야만 한다.




🟨해동 분소·비담 대피소

조대진 cast. 성동일
지리산 국립공원 전북사무소 내 해동 분소 분소장


정구영 cast. 오정세
해동 분소 소속 레인저 / 이강의 동기


박일해 cast. 조한철
이강과 구영의 동기


이양선 cast. 주민경
해동 분소 소속 행정직원


이다원 cast. 고민시
해동 분소 소속 병아리 레인저




🟩그 외 전북사무소

김솔 cast. 이가섭
지리산 국립공원 전북사무소 자원보전과 직원


김계희 cast. 주진모
지리산 국립공원 전북사무소 소장

윤수진 cast. 김국희
생태복원센터 연구원 윤 박사




🟦해동마을 사람들

이문옥 cast. 김영옥
지리산 터줏대감


김웅순 cast. 전석호
지리산 토박이


박순경 cast. 한동호
해동 파출소 소속 신참 순경





출처 <지리산> 공식 홈페이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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