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아기 준비 과정과 비용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시험관 아기 준비 과정
1. 난임 검사
2. 배란 주사
생리 시작 이틀 차부터 배란 주사를 맞기 시작합니다. 배꼽을 기준으로 옆이나 아래쪽 사선으로 손가락 두 마디 정도 떨어진 곳에 주사기를 직각으로 세워 찔러주면 됩니다.
4월 26일~5월 2일까지 고날 에프 150으로 오전에 맞아줬어요. 바늘이 얇고 짧아서 배에 찌를 때 따끔한 것 말고는 크게 아픈 게 없었던 주사였습니다.
5월 3일과 4일은 두 가지를 동시에 맞았어요. 고날 에프에 비해 추가된 주사의 바늘이 길고 두꺼워 들어갈 때 더 아팠어요. 추가된 주사는 배에 직각이 아닌 45도 각도로 찔러주라고 하더라고요.
마지막 5월 5일에 오전에 하나, 오후에 3개를 맞았습니다.
오후에 맞는 주사는 알람 맞혀 놓고 시간 꼭 맞추어서 맞아야 하는 주사입니다. 저녁에 맞는 주사가 바늘은 짧고 얇아서 찌를 때 아프지 않은데 약물이 들어가는 데 통증이 있어서 맞는 게 힘들었습니다.
3. 난자 채취
5월 7일 난자 채취를 위해 가운으로 갈아입고 수액을 맞으며 대기했습니다. 20분쯤 지났을까, 수술실로 이동해서 전신마취를 하고 정신 차려보니 처음 누워있던 곳으로 돌아와 있더라고요. 난자를 채취하는 동안 남편은 비밀의 방에서 정자를 채취하고 왔다고 합니다.
아랫배가 뻐근하고 욱신욱신하는 통증이 있어 진통제를 맞았습니다. 수액 다 맞은 후에 화장실을 다녀오라고 하더라고요. 소변에 피가 섞여 있는 나오는지, 깨끗한지 확인 후에 귀가했습니다.
안내문과 항생제, 착상유도제, 질정 등 약을 잔뜩 받아왔어요.
난자 채취 후 난소과자극 증후군으로 복수가 찰 수 있기 때문에 물이나 이온음료를 하루 2ℓ 마시라는 원장님 말에 이온음료 종류별로 여러 병 사들고 왔습니다.
첫날, 둘째 날은 아무렇지 않았는데 셋째 날부터 배에 뭔가 가득 찬 듯한 느낌에 변비인 줄 알고 유산균음료를 잔뜩 사다 마셨어요. 유산균 음료를 먹어서 인지 화장실을 다녀오긴 했지만 속 시원하게 해결하지는 못했습니다.
4. 동결 배아
5월 10일 난자 채취 후 4일째 되는 날로 난소 상태를 확인하러 다녀왔습니다. 복수가 조금 차 있어서 이번에 이식을 하는 것보다 회복을 먼저 하기로 했습니다.
5월 17일 난소 상태 확인을 위해 다시 병원을 갔고, 회복이 잘 되고 있다는 말과 생리 시작 이틀차에 오라는 말을 듣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시험관 아기 시술 비용
날짜 | 내용 | 본인 부담금 | 난임부부 시술 지원금 |
4월 26일(생리 둘째 날) | 호르몬 주사 및 진료 | 14,290 | 65,610 |
약국 | 6,000 | ||
4월 30일 | 호르몬 주사 및 진료 | 3,060 | 67,580 |
5월 3일 | 호르몬 주사 및 진료 | 54,630 | 19,590 |
약국 | 12,200 | ||
5월 7일 | 난자채취 | 44,030 | 403,240 |
정자채취 | 4,560 | 40,040 | |
약국 | 137,200 | ||
5월 10일 | 진료 | 26,090 | |
5월 17일 | 배아 냉동 | 328,060 | 503,940 |
합계 | 682,920 | 1,1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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