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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 소개 / 류효영, 재희, 권혁, 강다현, 조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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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되어라

21. 01. 11. 첫 방송
매주 월요일 ~ 금요일 저녁 7시 10분 MBC
120부작
류효영, 재희, 권혁, 강다현, 조한준 외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

 

 

 

 

 

인물관계도

 

시골 작은 기차역 주변에 '밥집'이란 간판을 단 허름한 백반 집이 있다.

 

여고생인 영신은 고3인데도 싼값에 찬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자전거로 부랴부랴 장터로 달린다.

오늘도 돈 4천 원에 한 끼를 해결해야 하는 손님들에게 값싸고 따듯한 저녁 한 상을 차려내기 위해서다.

 

메뉴도 없고 그날그날 싸게 살 수 있는 재료로 소박한 백반 한 상을 차려주는 밥집이지만 정성이 듬뿍 담긴 밥 한상은 고된 하루 일과에 지치고 상처 받은 가난한 사람들의 마음의 허기까지 채워준다.

 

영신은 밥집 주인 경수에게 어려서부터 등 너머로 음식을 배웠다.

경수가 23살 되던 해, 아버지는 8살짜리 영신을 데리고 와서, 동생이라고 생각하고 키우라고 한 뒤, 얼마 후 병으로 죽었다.

 

영신이 처음 밥집에 왔을 대도 식권으로 싼값에 밥을 먹는 단골들이 있었다.

이혼당한 아버지를 따라 하루아침에 시골 생활을 시작했던 정훈...

엄마 아버지 모두에게 버려지고 늙어가는 할머니 손에 키워지던 오복...

맞벌이 부부의 딸이라 저녁은 주로 밥집에서 먹었던 다정...

그리고 하루아침에 밥집 총각 경수와 함께 살게 된 영신...

 

이들 동갑내기들은 어린 시절부터 12년 세월 저녁이면 밥집에 모여 한 상에 밥을 먹었고, 형제보다 더 끈끈한 연민의 정을 나누며 성장했다.

 

영신은 어린 나이부터 허기진 사람들이 따듯한 밥 한 그릇으로 위로받는 모습을 보면서 자랐고, 철이 들면서,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자신을 키워준 사람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허기진 세상의 따뜻한 밥 한 그릇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해 왔다.

 

역대급 긍정 처녀 영신이 허기진 세상을 위해 외치는 따뜻한 밥 한 그릇 같은 드라마가 우리 모두의 살아가는 모습을 담아낼 수 있을 것이다.

 

 

 

 

 

주요 인물

영신 cast. 정우연(류효영)

 

하루아침에 경수와 같이 살게 된 영신은 경수에게 뭐라고 부르냐고 물었고, 경수가 귀찮은 얼굴로 마음대로 부르라고 하자, 8살짜리 영신은 당당하게 남들처럼 경수를 '총각'이라고 불렀다.

 

정훈, 다정, 오복과 그의 식구들은 싼값에 저녁을 먹기 위해 매일 같은 시간에 모여서 저녁을 먹었고 영신도 그 사이에 끼어 앉아 저녁을 먹게 되었을 대, 영신은 하나님 할아버지를 부르며 식사기도를 했고 하나님 아버지라고 가르쳐주자, 하나님은 왠지 늙은 사람 같고 젊은 아버지를 갖는 게 소원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순 없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

 

사람들은 영신이 태어날 때부터 밝은 기운을 갖고 태어난 아이라고 믿었고, 그 기대에 부응하듯 영신은 생명감 넘치는 청소년으로 자라났으며, 경수의 인품을 달아 어려운 처지의 사람을 불쌍히 여길 줄 아는 넉넉한 성품을 가진 영특하고 밝은 처녀로 성장하였다.

 

 

경수 cast. 재희

 

세상살이가 고달픈 밥집 손님들은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고 극도로 말 수가 적은 경수가 편했다. 무심결에 털어놓은 푸념들은 절대로 밥집 문턱을 넘는 일이 없었고, 경수는 가타부타 참견하는 대신 안주거리 하나를 슬쩍 가져다 놓아주었기 때문이다.

 

그런 말없는 총각이 하루아침에 8살짜리 여자아이와 함께 살게 됐고, 사람들에게 그 아이가 누구인지 설명조차 해주지 않았다. 하긴 그 아이가 누구인지는 처음엔 경수 자신도 몰랐으니까. 온종일 졸졸 따라다니고 밥집 주방에서 음식을 할 때도 옆에 붙어 떨어지지 않으려 하던 어리고 어렸던 영신... 오직 경수 하나를 믿고 밝고 맑게 자라주었던 아이... 경수가 감기라도 걸리면 밤새 걱정이 돼서 잠도 못 자던 아이.. 어느덧 영신은 경수에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가 되어 주었고, 경수는 기왕이면 영심을 남들 못지않게 키우겠다고 결심했다.

 

 

정훈 cast. 권혁

 

정훈의 아버지는 아내의 불륜에 상처 받아 이혼한 후 세상만사 다 팽개치고 어린 아들 정훈의 손을 잡고 대책 없이 시골로 낙향했다. 하루아침에 시골아이가 되어버린 정훈은 시골 생활을 용서할 수 없었다. 자신의 의견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시골로 끌고 온 아빠도 싫었고, 정훈이 보는 줄도 모르고 아파트 주차장에서 다른 남자와 얼싸안고 있었던 엄마라는 사람도 도저히 용서할 수 없었다. 아빠는 급한 대로 남의 집 밭에서 농사를 도와주며 생계를 이어갔고, 정훈은 오직 공부만이 비참한 시골생활에서 벗어날 방법이라 생각했다.

 

정훈은 아빠에게 읍내에 있는 학원에라도 보내달라고 했지만 아빠는 그런 일엔 관심조차 없어 보였고, 정훈은 다정의 아빠에게 공부를 지도받기 위해 다정과 친하게 지냈다. 정훈의 영특함을 아깝게 여겼던 시골 초등학교 교사 다정의 아빠는 정훈이 중고등학교 학생일 때도 계속 공부를 지도해 주었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자신의 아빠를 저주했던 정훈은, 다정의 아빠를 아버지처럼 의지하며 도내의 의대에 진학하게 되었다.

 

 

다정 cast. 강다현

 

인자한 시골 학교 선생님인 아빠를 닮아 근본적으론 선량하지만, 의류 매장 매니저인 엄마를 닮아 손해는 못 보는 귀여운 깍쟁이. 상상력이 남발되는 영신과는 반대로 센스 있고 현실감 넘치는 성격이지만 영신과는 죽고 못 사는 단짝으로 자매처럼 자랐다.

 

정훈이 도내의 의대에 입학할 때 다정은 별 고민도 없이 당연하다는 듯 정훈을 따라 같은 대학에 입학했다. 정훈과 다정이 대학생이 되었을 때, 영신은 한식집 주방보조로 출근해야 했으나, 부러움 대신 축복으로 그들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성인이 되면서 영신에 대한 정훈의 감정이 다정에게 감지되었고, 다정도 영신을 자매처럼 좋아했으나, 애정의 문제는 또 다른 것이어서 어쩔 수 없이 영신은 존재 자체로 다정의 자존심을 상하게 만들었다. 영신이 자라면서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게 되었고 다정의 부모도 영신을 큰딸처럼 의지하자, 다정에게 영신은 모두의 사랑을 빼앗아 가는 존재로 느껴지게 되었다.

 

 

오복 cast. 조한준

 

엄마 아빠는 돈 벌어 데리러 오겠다더니 소식이 없다. 굽은 허리로 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할머니와 지능이 부족한 덜떨어진 삼촌과 셋이서 살았다. 공부엔 뜻도 소질도 없었고 외모도 구질구질했다.

 

일찌감치 읍내 건달들과 어울렸고 영신이 덜떨어진 오복의 삼촌과 함께 건달들을 찾아가 담판을 짓고 집으로 끌고 온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 오복에게 영신은 그야말로 누나 같은 존재였고 영신에게 오복은 아픈 손가락 같은 동생이었다.

 

세월이 흘러 오복은 무슨 짓을 했는지 많은 돈을 들고 나타났다. 영신은 오복을 예전처럼 대했지만 정훈과 다정은 상대하려 하지 않았다. 특히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다정의 태도는 오복에게 상처가 되었다.

 

 

 

 

 

궁궐 사람들

숙정 cast. 김혜옥

한정식 집 '궁궐'의 여사장, 58세

 

숙정에게 처음 음식을 가르쳐준 이는 고향 선배였다. 이른 나이에 과부가 된 그녀는 생계를 위해 식당을 차려서 크게 성공했고, 가난했던 고향 후배 숙정을 주방에서 설거지 등 잔심부름이나 하는 여종업원으로 취직시켜주었다.

 

타고나기를 영악했던 숙정은 살갑게 굴며 선배에게서 음식 솜씨를 배웠다. 이후 식당 안주인이 되려는 야망을 품고 서울 부자가 차렸다는 도내의 가장 큰 한정식 집에 들어간다. 이미 베테랑 조리사가 되어 있던 숙정은 손쉽게 한정식 집 주방의 패권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10년 세월 공을 들여 40세까지 독신이었던 식당 사장의 아들과 결혼해서 오늘날 '궁궐'의 여사장이 되었다.

 

 

종권 cast. 남경읍

숙정의 남편, 한정식 '궁궐'의 실소유주, 58세

 

40세가 되도록 독신으로 지냈으나, 10년 세월 한결같았던 숙정의 사랑에 감복하여 결국 그녀와 결혼했다.

 

숙정은 종권 앞에선 음식 만드는 일밖엔 할 줄 아는 것이 없는 순박한 여인처럼 행동했으므로 종권이 그녀의 본색을 알 길이 없었다. 종권은 오히려 숙정을 돈 욕심도 부릴 줄 모르고 오직 종권만을 사랑하기 위해 사는 여인으로 착각하고 있었으므로 숙정을 위해선 무엇이든 해주려 노력했다.

 

 

종우 cast. 변우민

종권의 동생, 52세

 

일찍이 부모에게 물려받은 재산을 탕진하고 아내와 아이를 데리고 형에게 와서 얹혔다. 형이 독신이었기 때문에 한집에 살면서 형을 보살폈고, 한정식 집에서 일도 도왔다. 형이 욕심이 없는 사람이어서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한정식 집 '궁궐'의 실권을 쥐게 되었고 형 앞에선 고양이 앞에 생쥐 노릇을 했지만 외부에선 공공연히 사장 행세를 하고 다녔다.

 

형이 독신으로 살다 자식도 없이 죽었으면 깔끔했겠지만, 아쉽게도 형은 뒤늦게 숙정과의 결혼을 결심했고, 형의 결혼을 대놓고 말릴 수도 없는 처지여서, 숙정과 형 사이에 아이만 태어나지 않기를 바라게 되었다.

 

 

민경 cast. 최수린

중우의 아내, 48세

 

시아주버니 종권이 독신이었고 남편인 종우가 한정식 집 '궁궐'의 사장 행세를 했기 때문에 자연히 '궁궐'의 안주인 노릇을 하고 살았다. 그러다 종권이 숙정과 결혼을 하면서 주방 조리사로 부렸던 숙정을 하루아침에 손윗동서로 받들게 되었고 당연히 '궁궐'의 안주인 자리도 내주게 되었다.

 

처음엔 민경도 숙정이 순박한 여인인 줄로만 알았지만 숙정은 서서히 남들 안 보는 데선 손윗동서로서 위신을 세우며 민경의 신경을 긁기 시작했고 숙정의 본색을 가장 먼저 알아차린 민경은 숙정이 견딜 수 없이 싫어져 영악한 두 여인은 그야말로 동서지간의 피 튀는 신경전을 펼치게 되었다.

 

 

준영 cast. 권도균

종우와 민경의 아들, 24세

 

자식이 없는 종권은 조카인 준영을 자식처럼 사랑했고 남들 앞에서도 한정식 집 '궁궐'의 미래의 주인은 준영이라고 공공연히 얘기했었다. 비록 종권이 숙정과 결혼했지만 숙정이 끝내 임신에 성공하지 못하자 '궁궐'의 후계자는 여전히 준영으로 공식화되어있다.

 

 

성찬 cast. 이루

숙정의 조카, 한식조리사, 42세

 

한정식 집 '궁궐' 주방에서 조리사로 일하고 있다. 고모인 숙정의 지시대로 충실히 숙정의 아군 역할을 하고 있지만, 마음속으로까지 숙정을 지지하고 있는 건 아니다. 고모인 숙정 덕분에 자신의 집안이 생계를 이어왔고, 본인도 대학까지 나왔기 때문에, 숙정이 시키는 일들을 마음이 내키지 않아도 묵묵히 수행해 왔다.

 

 

 

 

밥집 단골들

경철 cast. 김영호

정훈의 아버지, 48세

 

농번기 팀을 이뤄 전국적으로 용역 일을 다니는 팀의 팀장. 아내의 불륜에 충격을 받아 이혼한 후 어린 아들과 낙향했다. 자신의 상처도 추스르지 못할 상황이라 어린 아들을 보살필 여유가 없었다. 아들은 의대에 입학해 주었지만 아버지와는 눈도 마주쳐주지 않았다. 자신 대신 아들에게 아버지 노릇을 해준 완수에게 뒤늦게 고맙다.

 

 

세진 cast. 오영실

읍내 의류매장 매니저, 다정의 엄마, 44세

 

고졸 출신으로 청빈한 성격의 남편을 존경해서 결혼했지만, 온 세상의 존경을 받는 남자는 남편으로서는 문제가 있다. 세상 사람 다 거두겠다는 식인 남편과 함께 살려면 현실적인 깍쟁이가 되지 않을 수 없다. 죽어도 손해는 못 본다고 결심에 결심을 다짐하지만, 막상 결정적인 순간엔 마음이 약해지는 부지런하고 싹싹한 요즘 여인이다.

 

 

완수 cast. 김정호

시골 초등학교 교사, 다정의 아버지, 48세

 

청빈한 시골 초등학교 선생님. 앞으로 봐도 선생님, 뒤로 봐도 선생님인 타고난 교육자로서 영신, 정훈, 다정, 오복에게는 초등학교 은사님이자, 모두의 정신적 아버지다.

 

 

맹순 cast. 김민경

오복의 할머니, 75세

 

무책임한 아들 며느리 대신 손자인 오복을 키우며 살았다. 지능이 부족한 둘째 아들과 시장에서 채소를 팔아 생계를 유지했다. 어린 손자와 부족한 아들 때문에 편히 죽지도 못 할 팔자로서, 오직 손자인 오복 하나 사람 구실 할 수 있기만을 바라며 허리가 휘도록 고단한 세상을 살아왔다.

 

 

용구 cast. 한정호

오복의 삼촌, 42세

 

보통 사람보다 지능이 조금 떨어지는 시골 노총각으로서, 노모를 모시고 어린 조카를 돌보며 부지런히 살았다. 노모와 함께 시장에서 채소 장사를 해서 생계를 돕고, 장가도 못 간 입장이라 말썽쟁이 조카를 자식 같이 아끼고 걱정한다. 조카 오복이 건달 세계에 발을 들이자, 부족한 지능이지만 목숨을 걸고라도 조카를 지키겠다는 일념이 눈물겹다.

 

 

 

 

 

출처 <밥이 되어라> 공식 홈페이지

http://program.imbc.com/agoodsupper

 

밥이 되어라 | GO! MBC

방송예정 월~금(저녁) 7시10분 -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

program.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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